고물의 칼럼방

관악산과 복음 15 (힘 기르기)

고물목사 2001. 9.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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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복음 15 (힘 기르기)




오늘도 관악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더 많이 걷고 자주
올라가면 다리도 튼튼하고 몸도 튼튼하다는
진리(?)를 생각하면서 계속하여 오른다.
한마디로 힘을 길러서 남보다 건강하여 멋있고
오래 살려는 발버둥이다.
물론 고물도 그 중에 하나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주로 묻는 말은 자주 다니십니까?
일주일에 몇번이나 올라오십니까?
몇년이나 다니셨습니까?

산을 오르든지, 달리기를 하든지, 헬스를 하든지 목적은 하나다.
건강하게 오래 살자.
다른 말로는 힘을 기르자.


과연 힘이 필요한가?

필요하면 얼마나 필요한가?

그 힘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힘없는 서러움을 당해본 사람이면 당연히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을 비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누가 시비를 걸면 힘으로 물리치고
문제가 발생하면 힘으로 해결하면 된다.
그런데 힘이 얼마나 필요한가?
그것이 문제다.
기준이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사람에 따라서 아예 없어도 되는 힘이 있고
아무리 많아도 남지 않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일단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어떤 힘이든지 길러보려고 한다.
많이 배운 지식의 힘,
육신의 건강의 힘,
물질의 힘,
인기의 힘,
경험의 힘,
말 잘함의 힘,
글 잘쓰는 힘 등등 다양한 힘들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전문직이란 힘으로 세상을 힘있게 살려고 한다.


오늘 교회가 그 힘기르기에 열성이다.
세상에서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힘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힘을 기르는 방법이 일단은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다.
사람이 많으면 이런 저런 사람이 힘을 합하여
세상 어떤 도전에도 능히 감당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을 힘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라 위장을 하기도 한다.
대형교회를 꿈꾸는 것은 감히 대형 교회에
도전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 속에는 세상에서 내놓으라는 지위 관들도 있을 것이니
함부로 건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힘이 필요없는 곳이다.

만약 힘이 필요하다면 주님이 힘이 없어서
힘을 사용하지 않고 십자가에 달려 죽었겠는가?
하나님은 힘없는 여인의 후손으로 오셔서 힘이 아니라
은혜로 살아 가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죽을 자를 살리는 힘이 아니라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생명이 주어지는 은혜의 길을 주신 것이다.
그 주님을 믿는 신자는 당연히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세상이 인정하는 힘은 주님 나라와 상관이 없고,
주님께 영광도 되지 않는다.
고로 힘을 모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겠다는 말은 사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오직 은혜만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힘이나 노력도, 열심도 아니다.
주님이 주신 믿음을 선물로 받아 살아가는 은혜로
새사람 된 것을 믿고 그 은혜를 감사하며 살면 된다.
그러니 힘을 모으려 하지도 말고
힘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은혜만 보여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세상 힘으로
자기를 드러 내실 것이면 미련한 방법인 전도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부르실리 없지 않는가?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


세상에서 가장 미련해 보이는 전도로 자기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세상에서 힘을 모아 하나님을 기쁘게
하거나 영광을 돌리겠다는 사기를 치지 못 할 것이다.
차라리 스스로 영광을 위해 힘을 기르고
자기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기에
힘을 기르려 한다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힘은 세상이 요구하지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 하는 것도 불신앙 아니겠는가?

도데체 하나님이 요구하지도 않으시고 약속도 안하신
힘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사기를 어찌 당당하게 칠 수 있다는 말인가?
또 그런 사기 꾼들에게 잘 보여서 자기도 같은 힘을 모아
사기꾼이 되려 하니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이미 주님이 믿어지면 그것이 힘인 것을 왜 모르는가?
그래서 세상이 싫어하고 죽이기를 힘쓰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약속하셨으면
복으로 주셨는가를 알 지혜를 구하자.
주님 한분이면 충분함을 믿는 믿음을 구하자.
그 믿음만 진정 하나님이 인정 하는 힘인 것을 알 지혜를 구하자.















오늘의 말씀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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