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망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장사를 시작하면서 망할 것을 고대하는 자가 없고, 공부를 하면서 실패자로
인정되기를 원하는 자가 없다.
어찌하든지 잘살고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당당하게 살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죄인)의 속성이다.
그것을 공격하고 그런 정신이 죄인의 망할 정신임을 말할 사람이 있겠는가?
그랬다가는 세상에서 쫓겨나고 왕따당할 사고 방식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성공이 없다는 정신으로 사는 자를 잘한다 하고 그렇게 살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을 선생이나 왕으로 섬길 자가 있을까?
오늘교회는 주님의 몸으로 부름받은 자들이다.
성도들은 그 주님을 자랑하고 증거하라고 부름받은 증인다.
한마디로 성도들은 세상에서 무시하고 미친자로 정죄하여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자들이다.
그런 성도들의 삶의 기준은 당연히 주님의 가르침이다.
그런데 주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오라 하셨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8:3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9:23)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자기를 위해 살지 말라하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망하는 자로 살라는 뜻이다.
과연 누가 이 말씀에 순종 할 것인가? 대답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할 인간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서 십자가에 죽게하시고 부활 승천하시면서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야 할 이유가 있었는가?
날마다 자기를 부정하고 주님의 영광만 위해 살아야 하지만 그렇게 살지 않을
죄인임을 아시기에 그 죄인들중 구원하기로 작정한 자들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인정하지도 인간에게 희망을 두지 않으신다.
그래서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기 이해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오직
주님만 믿고 살게 하신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면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로 드러내신 하나님의 영광에만 관심을 두고 살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자는 이미 예수를 죽인 세상이 동일한 대접을
하게되어 있다.
그래서 핍박과 환난이 성도를 위협하는 것이다.
그런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믿고 살아 간다면 당연히 미움을
받고 망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세상의 원리대로 망하고 죽임을 당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어 풍성하게 하셨다.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21:22)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신7: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사41:13)
구약에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풍성하고 강해
지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하나님이 신약에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하신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 하셨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 간다는 것은 죽음을 말한다.
날마다 자기 죽음을 경험하며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자가 성도다.
성도에게는 주님이 세상에서 받은 대접을 받게 된다.
세상에서 성공하거나 잘되는 것이 아니라 실패요, 죽는 일만 기다린다는 말이다.
문제는 과연 그런 주님을 따르고 있느냐는 것이다.
주님을 따른다는 말은 주님이 세상을 평가하고 본 시각으로 산다는 말이다.
그런 주님의 정신으로 살 때 세상은 주님과 동일하게 성도(그리스도인)을
대하게 되어 있다.
그런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받아 주거나, 친구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나그네 인생일 수 밖에 없다.
나그네 인생이란 세상과는 도무지 하나가 되지 않음을 말한다.
이같이 세상을 망할 나라로 보고 그 세상을 향해 회개하고 부정하라 할 때 과연
세상이 성도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런 상황으로 부름 받은 성도는 세상에서 망하는 것이 성공임을 아는가?
목사가 목회를 성공했다는 말은 세상에서 핍박 받고 조롱당하는 자로 오직
주님만 믿고 살다가 죽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현실은 사람을 많이 끌어 모아야 성공이고,
크고 멋있는 건물(예배당=성전?)을 건축한 자를 성공자로 말한다.
또 목사들 스스로도 그런 우월감에 빠져있다.
진정 주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아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성도들도 세상에서 출세를 성공으로 보고 하나님을 향해 출세를 이루어
달라고 기도 아닌 기도를 하고 있다.
과연 누가 세상에서 성공하는가?
오직 마귀의 소속된 자가 세상이 인정하는 힘(돈과 명예, 권력, 인기 등)을 얻고
그 힘을 가지고 성공자라 한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이신 독생자의 십자가 공로를 믿어 의인으로
드러나기를 소원하는 우리라면 과연 무슨 성공을 바라고 기도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