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막4:11) "하나님 나라는?" (2011.2.6)

고물목사 2011. 2. 6. 09:56

(막4:11) "하나님 나라는?" (2011.2.6)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막4:11)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11:20)

 

사람이 자기 손으로 얻을수 있는 것이라면 소중함이 덜하다할수 있는데 이는 또다시 노력하면 될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 노력으로 절대로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서 다른 누군가에 의하여 얻게되면 고마워할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먼저 자기가 노력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서해보고 안되면 그 때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물론 좀더 쉽게하려고 도움을 요청하기도하지만 대부분은 자기가 끝까지해보고 마지막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은 노력도 안하고 요청부터하고 노력도 없이 좋은 결과만 얻으려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해야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자기가 좋은 것만 요청하는 것이 어리석어보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교인들 대부분은 일한 것보다 상상을 초월할만큼 큰 열매를 기대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도를 비젼이있다고 부추기는 목사들이 배후에서 충동질을 합니다. 오히려 작은 꿈 작은 목표를 정하고 소박하게 기도하면 비젼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기도합니다. 그래서 예배당을 지을때도 가진돈은 1억인데 예배당은 몇십억짜리를 꿈꾸고 시작해야 믿음좋고 꿈이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기도합니다. 그럴싸하지만 이는 마치 망대를 짓는자가 자기가진 돈을 무시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가 중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렘7:4)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14:28)

하지만 현실은 큰 꿈을 가진자가 하나님 일도 크게하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세상에 희망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해서 큰 꿈(?)을 이룬 사람들은 세상에 널려있고 그들을 모델로하여 더 큰 꿈을 꾸며 더 크게 더 많이를 외치는 사람들이 교회안에많습니다. 그렇게 자기 꿈을 정하고 그 꿈을 이루어 세상에 자기 이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오늘도 꿈꾸는자가 되자고 외칩니다. 꿈이 없는 민족은 망하고 꿈이 없는 교회는 망한다는 식으로 헛된 꿈을 꾸게하고있습니다. 사람은 노력으로 얻을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고 얻은것을 유지하는데도 한게가 있습니다. 아무리 얻었다해도 그것을 유지할 힘이 전혀 없음을 아는 것이 지혜자요 지혜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참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게 됩니다. 세상에서 무엇을 얻었냐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에 오히려 세상을 부정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만을 기도하며 살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감추어진 나라라고 하십니다. 감추어졌다함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찾을수 잇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주님이 보여주지않으면 비밀에 싸여있다는 말입니다. 비밀은 누군가 말해주지않으면 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야하고 말해줘도 깨닫게하지않으면 믿어지지 않는 나라가 천국(하나님나라)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줄로 착각하고 가고싶을 때 교회당에 출석하여 천국 백성이 되겠다고합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막10:24)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 마음먹으면 들어가고 나가고하는 나라가 아니면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장소로 말할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구원 받기로 정해진자들에게 비밀이아니라 오픈되어있고 말씀을 통해서 알아지고 믿어지게됩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가 성도(구원 받을 자)들에게 오픈되어있고 지옥갈 자들에게는 비밀(감추어짐)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땅에 숨겨진 것이라면 기를 쓰고 온갖 노력을해서 찾아내고 들어갈것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 땅에 속하지 않았고 감추어졌다면 누구도 노력으로 들어갈 나라가 아니란 말입니다. 천국은 인간들에 손에 주어져서 원하는대로 활용하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니 이 땅에 속해서 죄가운데 사는자들은 결단코 천국을 알지도 못하고 들어가지도못하고 들어갈 방법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 나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이며 주님이 들여 보내주는자만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하나님은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천국 백성이되게하셨습니다. 인간노력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직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들어가는 나라가 천국이고 주인이 허락없이는 누구도 들어갈수 없는 나라가 천국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천국을 알았고 천국의 주인을 알았으며 천국의 주인이 천국백성을 만들기 위하여 죄인을 의인되게하려고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하셨음이 알아졌다면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신정과 구정에 수 많은 사람들이 복받으라 외치지만 그렇게 말 몇마디에 받는 복은 세상에서 인간들이 좋아하는 복의 종류일뿐 하나님 나라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축복을 하는 것이나 심지어 저주를 하는것도 두려워할것이 없고 당당하게 살아갈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알고 믿고 자랑하는자로 사는 것만이 복이고 기쁨이고 감사할일이고 영광이 됩니다. 그 런 믿음이 저와 여러분에게 고백되어지고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자랑하는 복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