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5:32) "죄인을 불러" (2010.8.8)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착하고 좋은 사람이냐와 악하고 나쁜 사람인가를 살펴보고 판단하면서 사귀게 됩니다. 자신이 정한 어떤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착한 사람이라하기도하고 나쁜 사람이라하기도 합니다. 착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관계가 아니래도 좋게봐주고 나쁜 사람이라면 손해를 본것도 없지만 경계를하게 됩니다. 대부분 자기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면서 그냥 좋게좋게 지내려합니다. 계속하여 더 나쁜 관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는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런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면 남들이 나쁘다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착해보이고 순진해 보이고 남을 배려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잘 돌아보면 좋은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들과는 더욱 가까이 지내려 합니다. 그런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자기도 좋은 영향을 받아서 착한 사람이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신에게도 인정받을 것이란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교회로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고보니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황당하고 은근히 불만도 가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본질적으로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을 알고나면 죄인인것을 인정합니다.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나면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는 착한 사람이 되어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들 착각이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들이 죄인임을 알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믿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한번 주님의 십자가로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지고 대속 제물이 되어 우리대신 죽어주신 주님을 믿는 자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인이 된것은 우리 몸이 죄를 안 짓는 몸이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악된 몸에 갇혀서 세상을 살다가 죽을 것입니다. 결코 인간은 죄를 안 짓고 살 존재가 못되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것이 죄악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 착하게 살 능력을 주시지 않으셨고 독생자를 통해서만 의롭다함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우리가 성경에 말씀을 믿는다면 사도 바울이 고백하였듯이 우리는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로 모이든지 각자 삶을 살아가든지 성도라면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게됩니다. 자기에게서 선한 것이 나올수 없음을 알고 고백하며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결코 성도는 세상에서 거룩(선한자?)로 살라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죄인일 뿐이고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음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처음 믿었을 때나 죽을 때까지도 성도라면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그 십자가가 아니면 우리는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죄인중에 괴수같은 자들임을 고백하며 주님만 자랑하는 자로 살게 됩니다. 성도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를 자랑함으로 주님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자기 공로가 아님을 아는(성령이 알게하심)자요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롬14:7)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없다는 사도의 말처럼 성도는 자기 영광을 위하여 사는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교인들처럼 내가 잘되어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을 것이니 먼저 나를 부자되고 건강하고 출세하게 하라가 아닙니다. 성도(교인)가 이렇게 살아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는 가르침이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해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수 없기에 날마다 주님만 믿고 주님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자들입니다. 결국 성도는 자기 죄를 알고 날마다 회개하고 주님의 십자가로 의로운자 되었음을 고백하여 영광을 돌려 드리는 자들입니다. 자기 공로가 하나도 없음을 아는 성도는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이 축복(복을 잘못 표현한 말)해 줘야한다는 떼를 쓰지 않습니다. 성도는 이미 주님을 알고 믿음으로 세상에서 삶이 어떠하든지 주님안에서 영생을 얻는자로 살아갑니다. 영생을 얻은자가 세상에서 더 있고 없고가 복도 축복도 아님을 알기에 이제부터는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게 됩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살기위해 벌버둥 치는 자기를 부인하고 그런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결국 성도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인하여 만들어지기에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은 주님을 증거하는 영이기에 성령이 함께하면 그 사람도 주님만 믿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령 충만받아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만 자랑하며 주님으로 인하여 핍박받는자가 성도입니다. 그 주님을 믿음으로 오늘도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만 자랑하는 사람을 만들어 내시기 위하여 주님의 성령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 성령의 일하심으로 오늘 우리가 주님을 알고 믿고 찬양하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남아서 주님의 십자가 공로로 의롭다함을 받는자로 살아감을 믿고 자랑하는 그런 성도가 당신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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