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창17:10) "할례언약?" (2021.78.1)

고물목사 2021. 7. 31. 20:15

(창17:10) "할례언약?" (2021.78.1)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우리 사는 세상에서 사람끼리 약속을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도하고 지키지 못하기도하기에 그 사람을 평가할 때 약속을 잘 지키는가 지키지 않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약속은 누구나 하는데 하나도 안지키는 사람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지키기도 안지키기도하고 어떤사람은 약속은 반듯이 지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는 약속을 할 입장도 지킬 입장도 못되는 시한부 인생이며 죄로말미암아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사는 죄인들입니다. 살고 죽고를 내 마음대로 결정할수 없는 그런 인생이기에 누구와 약속을 하거나 그것을 지킨다는 보장도 못하는 늘 불안전한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시면서 이 언약은 아브라함만 지킬것이 아니라 후손들도 지켜야만 하는 하나님의 언약이라 하셨습니다. 사람들끼리 약속은 상황이 바뀌거나 상대중 하나가 죽어버리면 지킬필요가 없는 것들도 많고 지키지 않아도 문제없는 약속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언약(요구사항)은 우리 인생이 지키고싶을 때만 지키는 그런 언약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일방적인 요구로 맺어진 언약관계는 아브라함이 마음대로 파기할수 있는 언약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선택권한이 없고 무조건 예만 해야하는 피조물이며 언약에 동참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에서 탈락된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아브라함의 입장으로 자기 주도권은 없고 하나님의 명령에만 복종해야하는 그런 백성입니다.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17:14)

요즘도 교회당에서 목사님들이 설교하는 중에 아브라함과 같은 복을 받자는 말을 하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요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아브라함이되고 자식을 낳지 못하는 그가 100세에 아들을 낳는 모든 것이 아브라함의 계획이아니고 원했던적도 없는 것이 하나님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는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대로 살도록 선택당한 사람이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버림받는 신세에 불과합니다. 아브라함은 스스로 말씀에 기록된대로 살고 싶은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찾아오셔서 그렇게 언약하시고 순종하라고 요구(강요와 협박)를 당한 것입니다. 이것이 피조물로 출생한 우리 인생(죄인)들의 신세인것을 아는자가 복받은 사람이며 이런 복을 받은 사람은 모든 권한은 주님께만 있음을 알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시는 언약은 할례언약인데 남자의 성기에 표피(껍질)을 일부를 잘라 내라는 것으로 모든 남자는 누구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할례는 하나님이 제시하신 언약이며 사람들은 그런것을 상상도 안해봤던 정말 어이없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입니다. 성기에 표피를 베는것은 사람은 혈통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할례를 요구하신 하나님뜻대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가정에 모든 남자는 자식이든 돈으로 사온 종이든 예외없이 할례를 행하여야 된다고 명령을 하시는 것입니다. 언약인데 아브라함에게는 일방적으로 요구하시는 것이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로인해 저주(하나님백성중에서 탈락됨)를 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그런 아브라함의 복을 여러분은 받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복이라 하지만 하나님의 일방적 요구이며 순종하지않으면 저주를 받아 하나님 백성에서 탈락된다는 말씀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오늘 날 교인들은 예수님의 이름만 부르면 천국 갈줄 알지만 아무리 불러도 아무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를해도 아버지 뜻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저주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오늘 교인들도 아브라함처럼 할례를 행하지는 않지만 할례가 세례가되어 주님과 함께하는 자에게만 주님의 백성(천국 백성)이되게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는 할례 대신에 세례를 베풀지만 세례를 받는 것은 내중심이 아니라 주님중심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성령으로 알고 믿는 사람이되었다는 말입니다. 할례는 혈통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믿음(은혜)로 사는것을 알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 뭔가를 하도록 요구하시지않고 하나님의 말씀앞에서 아멘으로 살라하십니다. 하지만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이후 모든 인간(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도 순종하지 못하고 오직 자기 원대로만 사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선택을 받은 12제자들이 자기들 열심으로 충성하는자들이 아니라 성령으로 주님을 알고 믿게된 것을 고백하며 여전히 살아서 일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스스로 할례를 행한것이 아니듯이 오늘 교회들도 스스로 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선택으로 성령이 오셔서 그렇게 살계하신 결과입니다. 구약은 그림자로 할례언약에 순종해야하듯이 신약은 실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함께죽고 주안에서 살아난 것을 믿는 세례로 주님의 백성됨이 확인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똑같이 인간에게 맡겨진 것은 없고 하나님이 친히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것을 성령으로 믿는 것입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2:11-12)

오늘 성도들은 할례를 받지 않고 세례(물속에 잠김)로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안에서 살아난자임을 성령으로 알고 믿는자들입니다. 세례는 요즘 약식으로 목사님이 성부와 성령와 성령으로하면서 세번 뿌림으로 의식이 끝나고 그 의식대로 믿는자를 성도요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것입니다. 성경속에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을 부정하고 하나님 스스로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으로 일하시고 성령에 이끄심에 순종하고 감사하는자로 살게하십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를 지고 대속제물(구약 제사용 어린양이나 숫소등등)되게하셨고 죽음마저 다스리시며 부활하시고 40일후 승천하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믿도록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예배할 때나 기도할 때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것을 보고 믿는자들이 세례받은자요 마음에 할례를 받은자들입니다. 이제는 할례를 구약식으로 성기표피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마음에 어떻게 할례를 행할수 있느냐인데 이는 우리 인간들은 할수 없고 하나님이 일하심으로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2:29)

구약 할례로는 우리가 하나님 백성되는 것은 유효기간이 끝이났고 이제는 성령으로 마음에 할례(세례)를 받은자들로 자기 열심이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함을 얻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자가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성령안에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면서 오직 2000년전에 주님이 다 이루신 십자가만 바라보고 믿고 그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로 살게 됩니다.

할례가 혈통을 부정하였듯이 오늘 세례도 인간의 열심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2000년전에 다이루어 놓으시고 성령으로 알고 믿게하시는 은혜만 감사하며 십자가만 자랑하는 십자가 증인으로 살게하십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