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히10:9-10) "둘째것을 세우심?" (2021.7.4)

고물목사 2021. 7. 3. 18:43

(히10:9-10) "둘째것을 세우심?" (2021.7.4)

 

암벽을하다보면 첫번째 완등한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초등자(첫번째로 완등한 사람)라고 합니다. 얼마전 61암장을 개척하고 오픈하였는데 새로 오픈된 암장에서 어떤 루트(길)를 제일먼저 완등하면 상황에 따라서 길 이름을 짓거나 난이도를 정할 기회를 주기도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처음 오픈한 암장을 가기를 좋아하고 초등자가되려고 열심히 운동을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결혼하여 자녀를 낳으면 첫번째 아들은 가문을 잇고 첫째 딸은 살림미천이라고 옛날에는 말했는데 요즘은 그런 사상이 많이 달라졌지요. 이렇듯이 우리 인생들은 첫번째를 중요시하기에 이왕이면 일등을 하라고하기도하고 첫번째로 이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기도합니다. 이러 생각은 직장이나 학교나 친구들 그리고 가정에서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게 중요시하는 사상이 있음을 우리가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첫번째것을 폐하시고 두번째것을 세우려고 이 땅에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는 첫번째것이 의미없다가 아니라 첫번째것은 두번째것을 통해서 완성되어야하기에 두번째것이 완성되면 첫것은 폐지가 됩니다. 첫번째것은 두번째것이 완성될 때까지만 그 역할이 유효하고 그 다음은 폐지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갈3:19)

 

구약에 여호와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인데 이 율법의 역할은 약속하신 자손(예수 그리스도)이 오시기 까지만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약속의 자손이 오시면 이 율법은 더이상 할일이 없고 두번째것에 의하여 묻히고 두번째 것을 빗나게하는 것입니다. 이는 구약 율법에 주어진 제사법을 말하는데 다섯가지 제사가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갖가지 죄를 용서받는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완벽한 용서가 아니라 반복적인 제사를 드려야 하기에 완벽한 제사가 등장해야만 했습니다. 완벽한 제사는 우리 죄인으로 출생한 인간은 누구도 감당할수 없기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출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없는 몸으로 출생하셔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완벽한 제물이되어 제사드림으로 두번다시는 반복적인 제사가 필요없게되었습니다. 그 두번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된 십자가의 제물되어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신 주님의 죽으심을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더이상 제사가 필요없고 제사가 없으니 제물도 제사장도 레위지파도 필요하지를 않게되었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기몸을 단번에 드리시고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심판하는 자리)에 앉아계심으로 이제는 더이상 어떤 제사도 필요가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 알고 믿으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이 말이 믿고난 후에는 다시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구원이 완성되고 천국에서 상급도 받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의 두번째인 십자가로 첫번째인 율법과 제사를 폐지하신 것입니다. 첫번째 율법과 제사 절기들 모두 주님이 십자가에서 완벽하게 해결하심으로 더이상 우리가 무거운 짐(율법)을 지고 주님을 따락야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후로는 두번째것을 완성하신 약속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신 주님을 알고 믿기만 하면 죄를 완벽하게 용서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죄인인 우리들은 두번째인 주님도 십자가도 모르고 믿지도 못하기에 하나님이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2:8-9)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나면 다음단계로 성경을 실천해야된다고 말하지만 실은 우리 행위로 죄를 용서받거나 천국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골백번 죽어도 내 죄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그런 죄인이 무엇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까?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죄짓는 일 외에는 할줄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보혜사 성령을 보내심으로 성령으로 아들이시요 약속의 자손이며 십자가 죽으심으로 첫번째 구약모든 제사를 완벽하게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교회라면 성령으로 주님을 알고 믿고 감사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됩니다. 이는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 아버지께는 영광이시고 죄인인 우리들에게 생명이 됩니다. 당신이 그 은혜를 입은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