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9:29)"축복하자"(2021.5.9)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사람들은 누구라도 복을 받으라하면 기분좋아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기대를걸게됩니다. 물론 여기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복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부자로 오래살면서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사람이되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잘되는 것을 생각하며 그런 결과를 축복이라 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은 없는자는 무시당하고 사는 것이 불편하며 힘들게 살아야하기에 부자로 살고싶어합니다. 건강하지 못한것도 무시당하기쉽고 본인이 살아가는데도 너무 불편하니 건강하게 살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어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어차피 사는 세상인데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받지않고 오히려 도움을 주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면 몸은 건강하고 재력은 넉넉하고 여유있으면 좋고 하는 일마다 잘되어 누가봐도 부러운 사람으로 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부자가되고 건강하게 장수하며 오래사는 것을 소망하며 그렇게 살게 되기를 위하여 자기가 믿는 신에게 기도하고 신이 도와주어 잘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야곱(이스라엘)이 자기 아들12명을 향하여 축복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오늘 교회들도 당연히 자기 교인들을 위하여 축복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성경의 야곱이 아들들에게 하는 축복과 오늘 교회의 목사들이 교인들에게 하는 축복은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먼저 야곱(이스라엘)은 자신의 12아들에게 축복을 하는데 축복의 내용이 세상에서 잘되고 건강하고 오래살라는 것이 아니라 각 아들마다 그들의 역할을 위하여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이 열두 아들들은 우리들과 다르게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형성할 아들들로 아버지가 각 아들들의 성격이나 삶을 기초로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49:22)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창49:8)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될 아들들에게 각자 맡겨진 역할을 하도록 축복을하는 아버지 이스라엘(야곱)의 축복기도를 보면서 우리도 우리끼리 서로서로 축복하자고 나대면 안되는 것입니다. 결코 오늘 교인들이 바라는 세상에서 잘되고 잘되는 그런 축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어간 사람들은 그저 세상에서 복받은자로 살기를 원하지만 그런 생각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주님의 가르치심을 부정하는 결과만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진정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자들이 교회라면 오늘 교회들은 세상에서 복받기를 기대하거나 원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주님의 자제들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복과 주님이 금지하신 가르침 사이에는 언제나 인간이 잘못되어있고 주님을 배신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고 돈을 사랑하며 돈으로 모든것을 다 할줄로 착각을하며 부자되는 것이 복이라 가르치고 복받기를 원하며 살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교회를 향하여 돈을 사랑하지말라하시고 돈을 사랑함은 결국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여전히 수많은 교인들이 하나님을 잘믿으면 구약의 야곱이나 이삭 다윗이나 솔로몬 왕같이 부자로살게되고 권력을소유하여 당당하고 평화롭게 살것이란 착각을 하고들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돈을 사랑하지 말라하셨고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심지어 자기를 사랑하지말라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는자로 살라하셨습니다. 부정해야할 자기는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여기 자기(나)는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이 인정하는 복(부장,건강,출세,장수)을 사모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이 저주한 땅에서 잘되는 것을 복받은 것이라는 생각을하는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하나님의 저주로 가시와 엉거퀴를 나게하여 죄인인 우리에게 고통을 당하게하는 이 세상에서 복받아 잘살고 성공한 삶을살면서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하지않으며 이왕이면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 자신을 주님은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님의 사랑을 모르고 주님이 보내신 보혜사 성령이 함께하지 않을 때에 나타나는 죄인들의 삶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는 사람은 주님이 사랑하지 말라한 세상을 사랑하거나 돈을 사랑하는자가 아니라 세상을 부정하고 돈을 미워하며 사람을 의지하지않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그런 자로 이끌고 가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요3:34)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가 원하는 복을 주시러 오신분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부정하고 사람을 부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의 영이시기에 성령의 활동은 모든 인간을 부정하고 세상(죄인들인 만든 저주받은 죄의 열매)을 부인하면 보내신 주님을 알고 믿도록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그것이 진정 복받은자의 살이요 그렇게 복받은자는 세상으로부터 미움받고 싫어버림을 받으며 죽임을 당하기도합니다.
세상은 결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상의 복을 거부하는 주님의 십자가 증인들을 수용하지않고 핍박하고 저주하고 죽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저주받을 대상임을 천하에 드러내게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복은 복이아니라 오히려 저주임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도록 성령께서 붙드러주시고 인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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