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잠16:9)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2021.1.3)

고물목사 2021. 1. 2. 22:28
(잠16:9)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2021.1.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해마다 새해 새벽이면 해보기좋은 명소를 찾아 한해동안 무병 장수하고 가정이 평안하며 하는 일마다 잘되고 돈 잘벌며 행복하기를 위하여 빌게됩니다. 산속 절에가서 예배당에 모여서 각자 방식대로 신의 이름을 부르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이루어지게해달라는 소원을 비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지난 1년동안 코로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장사가 망하고 심지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많고 여전히 격리되어 새해를 맞이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중 누가 자기는 올해 코로나로 고생하고 사업이 망하며 직장을 잃고 죽음을 맞이하며 가족과 이별을 원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물론 살다가 너무 힘들고 원대로 되지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사람도 있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살기를 원하거나 신께 그런 삶을 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직도 끝나지않은 코로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망하고 삶이 바뀌어 고통을 당했고 또 당할것이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올2021년도에는 정부로부터 5명이상 모이지 말라는 것과 해맞이 명소들에 가지말라하고 그곳 주민들도 오지말라고하는 상황이 되었고 예배도 하지말고 비대면으로하라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 원하는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지 못했으니 갑갑하고 우울할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올 한해를 답답한 마음으로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명소는 아니지만 산에올라 나름대로 해맞이하고 소원을 빈사람들은 나름 희망찬 한해를 시작했을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들의 여러가지 상황이고 모습일것이며 나름 계획을 세우고 희망을 품고 출발을 했을 것입니다. 모두 여러분이 소원하시는 대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들의 소원풀이를 하나님은 들어주시지 않고 모든 것은 당신(하나님)의 원대로 이끌어가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예레미아10:23)

새해 송구영신예배를 한 사람들이나 해를보고 소원을 빌었던 사람들 각자 신을 찾아 소원을 기원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한마디로 너네(사람들)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하나님) 원하는대로 이끌고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특히 교회당에 모여서 소원을 빌었던 교인들은 얼마나 황당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싶을지 짐작이 갑니다. 하나님을 믿어주고 하나님께 내 소원을 아뢰면 하나님은 하늘에서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서 가능한 속히 우리들의 기도나 소원을 응답해 주셔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의 계획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길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으니 말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착각중 하나가 신에게 구하면 신은 즉시 또는 시간을 두고 반듯이 응답해주실것이란 것입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자기 자신을 살려주시고 소원대로 응답하며 인간편에서서 인간을 위한 하나님으로 존재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아니 모든 인간은 어떤 신을 찾든지 자기신이 인간을 위하여 일하시는 신이기를 원하고 그렇게 인간편에서서 일하는 신만이 진짜 신이라고 배워왔고 믿어왔기에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하나님은 인간편이 아니라고 선언하시고 오히려 인간을 당신(하나님)뜻대로 사용하고 이끌고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은 인간(죄인)들이 원하는 하나님이 아니며 그런 하나님을 믿으러 교회당을 찾은 인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제자들조차도 인간편이 아닌 하나님을 생각하지않고 자기들을 위한 하나님을 원했던 것입니다.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막10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마20:21)

하지만 주님은 결코 제자들이 원하는 하나님이 아니시며 제자들을 위해 일하지않고 오직 아버지 뜻대로만 일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 알수도 없고 알아도 믿을수 없는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영이 오셔서 믿게 하실 때만 알고 믿게됩니다. 선악과 따먹고 에덴으로부터 추방당한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인간은 그가 누구라도 하나님을 알수도 믿을수도 없는 어둠의 자식인 마귀 자식들이기에 빛으로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도무지 알지도 믿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믿는 하나님은 고작 자기들이 상상한 인간을 위한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으려하지만 그런 하나님은 성경에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고 십일조 헌금을 하고 주일(일요일)성수를하고 추수감사절기를 지키며 맥추절을지켜도 그들은 하나님 나라 천국과는 전혀 상관없이 지옥 백성들로 교회를 이루고 천국에 가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죄인들의 모임일 뿐입니다. 수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 자체도 모르면서 성경을 읽고 예배를하고 기도하면 자기를 복주실것이라 착각하며 믿는다고 교회당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편이 아니며 인간을 위해 일하시지 않고 인간에게 영광을 구하지도 않으시고 인간들을 지옥으로 보내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알게되고 자기를 부인하며 참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에덴으로부터 추방당한 아담의 후손들은 언제나 자기만 위하여 살고 자기만 사랑하고 자기영광을 위하여 사는 죄인들이고 하나님을 모르면서 믿는다고 하는 저주받은 자들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그런 자신을 알게하실 때에 자기를 부인하고 참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의 영광만을 위해 일하신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뜻을 이루시기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죽고 살아나셔서 부활승천하심으로 구세주가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됩니다. 그 주님을 알고 믿게된자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고 부활승천하셔서 하나님 영광이 되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결코 인간들 누구도 원한 적이 없는 그런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죽었던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만을 저주받은 세상에 선포함으로 주님의 십자가 피로 용서받을자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선포합니다. 이 십자가 복음외에 세상에 복음(기쁜소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주의자로 율법만 지키고 선포하던 사울(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자기를 죄인중에 괴수로 고백하며 오직 주님이지고죽었다가 살아나신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살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당신은 어떤 하나님을 알고 믿고있습니까?

2021년도 바울이 믿은 그 하나님을 만나서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피만 자랑하는 십자가 증인으로 살게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