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딤전3:3) "거꾸로 사는자?" (2019.9.15)

고물목사 2019. 9. 14. 18:39



(딤전3:3) "거꾸로 사는자?" (2019.9.15)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우리 사는 세상은 돈없으면 술도 못마시고 싸움도 못하고(치료비 합의금 때문에) 관용도 못하며 사람대접도 못받는 그런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반듯이 있어야하는 세상으로 없으면 무시당하고 짖밟히고 빼앗기고 욕먹고 죽임을 당하는 곳입니다.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우리 죄인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은 없으면 살수없고 있으면 영원히 살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고 반듯이 죽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결국 있어도 없어도 무엇하나 보장을 받을수 없는 그런 저주받은 땅에서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있는자가 조금 편하고 여유부리고 대접받고 안전하다 느끼기에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고 소유하기위해 무지막지하게 탐욕을 부리며 살아갑니다. 엇그제 추석인데 없으면 굶어야하고 무시당하고 아무것도 누릴수 없기에 소유하려고 발버둥을쳤던것이고 그렇게 소유한 것으로 추석을 맞아 나누어주면 생색도내고 원하는 것을 먹고 즐겼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내용으로 기록이되어 있으니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술을 즐기지않고 싸우지말며 다투지도 말고 관용을베풀고 돈을사랑하지도 말라고 하니 과연 그렇게 살수 있는 사람이 았을까 싶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게됩니다. 설령 실패해도 노력한 나의 열심을 하나님을 알아봐 줄것이라 생각하고 잘하면 칭찬을 들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노력과 열심을 보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을 제대로 지켰는가를 보시는분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0)

하나님은 말씀대로 살려는 자들에게 100%를 원하시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느냐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 알아주지만 하나님은 완벽함만 요구하시기에 결국 말씀대로 살려는자들은 저주만 받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우리가 술을 즐기지 않고 구타하지않으며 관용하고 다투지 않는자로 살라가아닙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서 의롭다함을 얻거나 잘했다 칭찬을 들을 인간은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말씀은 우리가 지켜야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켜야 할것이고 이미 2년전에 다 이루신 말씀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은자 성령 받지 않은 자들이 아직도 말씀대로 살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설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구약 율법이든 신약 사랑의 법이든)을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죄인)이 지킬 말씀은 없습니다. 아예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공할것을 기대도 안하시고 성공을 바라지도 않으시는 분입니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실패자임을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아시고 계시며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모든 인간들 대신 말씀을 완성하시고 십자가에 대속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19:30)

오늘 성도로 부름받은자들 성령이 함께한 사람들은 이미 다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스스로 주님을 믿고 주님이 이루신 성경 말씀을 자신도 지키며 살아서 하나님아버지께 인정받고 칭찬을 들으려 시도를 하게 됩니다. 결론은 실패뿐인데도 자신을 모르고 성령도 모르고 주님의 십자가도 모르기에 스스로 의를 이루는자가 되려고 하다가 저주를 받습니다. 모든 사람이 어찌 생각하든지 자기는 주님앞에서 죄인중에 괴수임을 아는자가 성도요 성령받은자들입니다. 성령받은자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자로 살게됩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택한 자들속에서 일하시기에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세상은 보이는 것을 잡으려 쫓아가지만 성도는 보이지 않는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사는 자들입니다. 세상이 볼 때는 어리석고 미련해 보일지라도 성령은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알게하시기에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알기만 원하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로 살게되는것입니다. 그것이 성령의 열매이고 세상과는 다르게 거꾸로 사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자기 노력과 의지로 잘되고 인정받고 칭찬듣기를 원할 때 성도는 2000년전 주님이 이루신 십자가의 은혜만 바라보고 그 십자가를 자랑하는자로 살게된 자들입니다. 이는 인간 스스로는 도무지 상상할수 없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은 세상을 바라보거나 세상에서 복 받은자로 살게하지않고 오히려 세상을 부정하고 사람을 부인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죄인인 우리들은 절대로 세상을 거스리고 세상이 싫어하고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살수가 없습니다. 성령 받은자와 성령 받지 못한자의 차이는 세상의 가치를 인정하는자와 부정하는 자로 구별을 할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께서 성령받은후에 자기의 모든 노력을 배설물로 취급하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주님의 성령으로 살아가도록 부름받은자만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알아보고 그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됩니다. 그들이 성도요 은혜받은자요 복받은자며 세상을 이긴자며 거꾸로 사는 거룩한 천국 백성들입니다. 당신은 그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부름받았습니까?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