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요18:36) "나그네 인생" (2017.3.5)

고물목사 2017. 3. 5. 08:09

(요18:36) "나그네 인생" (2017.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미 소속이 정해집니다. 본인이 쉽게 바꿀수 없는 것이 소속입니다. 저는 전라북도 임실에서 출생했기에 늘 고향이 임실이며 조금 넒은 의미는 전라북도요 대한민국 아시아 국가중하나로 소속이 정해져있습니다. 더 넓게는 지구라는 별중 하나에 소속되었다고 할것입니다. 우리가 어느라라에서 출생했든지 출생하는 순간부터 우리 소속은 지구라는 땅덩어리이며 지구는 출생부터 죄인들의 세상입니다. 출생하는 순간부터 죄인으로 출생했기에 무엇을해도 그 신분을 벗어버릴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죄인은 무엇을해도 죄인이기에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은 이렇게 죄인들의 세상에 소속된자로 출생을 했습니다. 스스로 그 신분을 세탁하려고 별별 방법을 동원하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 결과로 누구나 죽는다는 것이고 죽음은 죄인에게만 주어지는 결과입니다. 죄인의 세상에서 출생했고 죄인들의 혈통을 타고 출생했기에 출생부터 죄인입니다. 이 신분은 아무리 돈을 벌고 성공하고 출세하고 착한짓을하고 영웅 대접을 받아도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요8:7)

죄중에 출생한 우리들은 스스로 그 죄로부터 벗어날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착하고 의롭고 부끄러움없는 삶을 살겠다고 설쳐댑니다. 그저 우리들 생각에 이렇게하면 착하고 저렇게하면 악하고 이렇게하면 의롭고 저렇게하면 죄인이고를 규정할 뿐인데 그것을 모릅니다. 아니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당장 내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고민하는 것에 불과 합니다.

그런데 보혜사 성령이 임하심으로 미련하고 죄가운데 살던 죄인들이 영의 눈이 뜨여지게됩니다. 그 때에 비로소 자신이 죄인이고 죄만 짓고 죄가운데 살다가 죄로 인해 죽어 죄값으로 영원한 지옥에 갈 존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 것도 모른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입니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롬5:13)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성령께서 죄를 알게하심으로 죄인된것을 알게 되는 데 그것도 세상에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를죄인으로 고발합니다. 죄인으로 고발당한자가 죄인임을 알고 죄를 고백하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지 않으면 죄도 모르고 죄를짓다가 죄로 죽어 죄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해질 뿐입니다. 성령으로 죄를 알고 죄의 무게를 알고 죄의 형벌을 알게된 사람들이 그 죄값으로 대신 죽어 우리 죄를 대속(구속)해주신 예수님을 십자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들을 성도라 신자라 교회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십자가 거룩한 피로 죄를 용서받았음을 믿음으로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제 소속이 죄인들의 세상에 있지 않고 천국 소속임을 비로소 알게됩니다. 진짜 소속이 지구에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속하여 살다가 죽고 세상에 일원이 되는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성령으로 알고나서 천국 소속과 지옥 소속으로 나누인것을 알게된 것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소속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주님의 나라)임을 알게되고 주님의 십자가 구속이 어떤 은혜인지를 알게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매순간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보혈의 능력만 믿고 감사하고 자랑하며 살게됩니다.

이렇게 성령안에서 자기 소속을 바로 알게된자들은 세상에서 나그네인생으로 살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소속이 이 세상이 아님을 알았기에 잠시 지나가는 세상에 마음을 두고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아니 주님의 성령께서 그렇게 깨닫게하시고 나그네로 살도록 믿음에 지혜를 주십니다. 나그네는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이야 차가있고 비행기에 배를 타고 어떤 짐이라도 돈만있으면 해결이 되지만 옛날에는 짐이 많으면 운반 수단이 좋지않아 고생만 했습니다. 나그네가 너무 많은 짐을 소유하려는 것은 나그네이기를 포기 할 때갖는 자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이 땅에 나그네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세상것들을 끌어 모으는 일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세상이 인정하고 대접하는 돈을 사랑하지않고 세상을 부정하고 돈을 사랑하는 자기를 부정하며 돈으로는 천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알고 부정하며 살게됩니다. 돈만 아니라 명예도 권력도 장수도 어떤 출세도 인기도 나그네 인생에게 그저 무거운 짐만 될 뿐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을 부정하고 돈을 사랑하지않고 나그네로 살게되기를 기도하며 오직 우리 소속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됩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그렇게 살도록 성도를 세상으로부터 구별시켜 놓으셨습니다. 같은 세상을 살아도 성도는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을 부정하며 살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받고 무시당하고 멸시를 당하면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당신은그런 믿음을 선물로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나그네로 주님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 십자가 증인으로 사는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