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마7:24-27) "집짓는 자?" (2016.12.4)

고물목사 2016. 12. 4. 08:08



(마7:24-27) "집짓는 자?" (2016.1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전 아직까지 제 집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내 능력으로는 집을 짓거나 살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집을 지으려면 먼저 땅이 필요하고 재료가 필요하고 일군들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조건을 갖추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럴만한 돈도 없고 앞으로도 이런 집짓기에 필요한 돈을벌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도 땅이 있다면 자재는 적은 돈을 들여서 준비하고 스스로 짓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럴 땅도 없으니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땅도 있고 돈도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망설일필요없이 집을 짓으면 됩니다. 그런데 집을 짓는자가 땅을 바닷가 모래위나 모래 땅에 짓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초가 부실하여 바람이 불거나 비가 와서 바닥의 모래가 떠내려가면 기울고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집을 짓는 인생들을 향하여 집을 짓는자의 기본이 땅에 위치나 종류에 따라서 튼튼한 집이되거나 부실하녀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한다면 그는 튼튼하고 견고한 집이 될것이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모래위에 짓는것과 같다하셨습니다. 여기 집짓기는 비유일뿐 진정 집을 짓는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인간들이 짓는 집은 어떤 재료로 어떤 위치에 어떤 형태로 짓든지 영원한 집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반듯이 무너질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집은 주님의 나라를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3)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죽었던 강도 한사람은 그가 이 땅에 살동안 강도로 살다가 자기죄로 십자가에 달려죽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가 주님의 낙원(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그의 능력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자가 반석위에 집을 지은자와 같다고 하십니다. 반석위에 지은집은 바람이불거나 비가와도 튼튼히 견딜것이지만 모래위에 집은 금방 무너진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반석은 결국 주님 자신이 됩니다. 주님이 반석이라면 세상에서 집을 짓거나(예배당 건축) 인간들의 노력(신앙생활)으로 터를 닦을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 됩니다. 인간들이 어떤 노력으로도 주님을기초로 하는 반석위에 집짓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주님이 베드로를 향하여 반석으로 삼으시고 그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지만 베드로 자체가 아니라 베드로가 고백한 주님은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이 아들되심을 알고믿는 믿음이 기초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런 고백을하는 베드로가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던밤에 주님을 모른다고 부정했고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죽으시자 고기잡는 일상으로 돌아갔던 사람입니다. 그가 주님을 진정으로 알고 믿게된 것은 주님을 따라다니던 시기가 아니라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주님의 약속대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심으로 된 것입니다. 즉 베드로의 신앙이 아니라 주님이 믿음을 선물로 부셨기에 고백하고 믿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마15: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결국 인간은 자기가 노력하여 주님을 알고 믿고 순종하여 반석위에 집을 지을만큼 능력이나 재능이 있지 못합니다. 마침 제가 집을 짓거나 살 능력이 없는 것보다 확률이 더 낮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믿음을 택한 백성들에게만 선물로 주십니다, 그 선물이 주어진자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거룩한 보혈로 죄를 용서받았음을 알고 믿고 고백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됩니다. 여기에 인간의 지혜란 전혀 개입이 될수 없습니다. 결국 인간은 자기가 노력하여 반석(주님의 십자가 공로)위에 믿음을 집을 지을수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고 믿고 고백하는자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하고 무엇을 먹고 어떤 형평에서도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만 믿고 자랑하게 됩니다. 자기의 노력을 첨가하거나 자기 노력을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인정하거나 요구하지도 않게 됩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성도에게서는 날마다 매순간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고백이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주님의 성령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주님의 성령이 임한자에게서만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이시며 생명자체이심을 알고 믿고 고백합니다. 그런 성도에게서만 주님의 십자가가 구원 받기로 한 자들을 생명이신 천국(반석되신 주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의 주인이신 주님을 알고 믿게 하시기에 주님만 바라보고 믿고 자랑하게됩니다. 그런 믿음을 선물로 받은자가 반석위에 집을 지은자가됩니다. 그래서 믿음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자기를 부인하는자가 성도입니다, 그런 성도는 죽는 날까지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만 믿고 자랑하게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당신은 그런 반석을 선물로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복을 누리시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