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눅14:16-21) "자기 일" (2014.12.21)

고물목사 2014. 12. 21. 07:57

(눅14:16-21) "자기 일" (2014.12.21)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눅14:17)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눅14:21)

 

사람마다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래서 다양한 직업도 생겨나고 다양한 취미생활도 생겨나서 각자 취향대로 살게됩니다. 먹는 음식도 다양하여 각종 음식점들이 생겨나서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온통 인간들을 위하여 인간들이 행복하기를 위하여 끼리끼리 뭉쳐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타락한 죄인들이 에덴에서 쫓겨나서 죄인의 신분으로 만들어낸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이들이 만들어낸 세상은 한마디로 죄의 열매들로 이루어진 세상이기에 무엇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수가 없습니다. 그런 세상은 부정하고 미워해야하는 세상이지만 우리들은 오직 세상만 사랑합니다.

"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구별된 사람들이기에 세상으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성도는 세상을 부정하고 타락하여 더러운 것으로 치부하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핍박을 당하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세상을 알고 세상을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게됩니다. 오늘 말씀에 어떤사람이 큰잔치를 배설하고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시간이되어 초청한 사람들을 오도록 종을 보냈더니 대부분 사람들이 사양을 합니다. 그중에 누구는 밭을 샀다고하고, 누구는 소를샀다고하며 누구는 장가들어 잔치에 참여할수없다고 거부를 합니다. 여기 잔치를 배설한 사람은 종들의 말을 듣고 노(화냄)하여 처음에 청하지 않은 사람들을 아무나 데려오도록 하였습니다. 처음 초청된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격을 갖춘사람들로 보였지만 그들은 자기일이 잔치를 배설한 사람의 잔치보다 우선이라생각했습니다.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마22:2)

즉 잔치를 배설하고 초청한 사람이 자기를 마음대로할수 있고 무서운 사람이었다면 쉽사리 거부를 못햇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 일이 우선인 사람은 심지어 임금(왕)이 잔치를 배설했다해도 불참을 하는 것입니다. 임금의 권한보다 자기일이 급하고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잔치를 배설한 사람은 초청을받고도 자기 일로 불참한자들에게 화를 내게되고 초청받지못한자들이 잔치에 급히 참여하게됩니다. 천국(주님의 나라)도 이왕같이 먼저 초청된 이스라엘이 동참하기를 거부하므로 이스라엘이 천박하게 취급한 이방인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이방인이라고 무조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초청을 받아들인(믿는 자들) 사람만 들어갑니다. 천국은 자기 공로나 자신을 위하여 들어가려는자들에게 열려진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즐거워하고 주님의 영광에 동참되기를 즐거운하는자들이 들어가게됩니다. 오늘 우리같이 자기를 위하여 주님을 찾고 세상에서 잘되기를 위하여 주님을 찾는 것은 마침 밭을사고 소를 사고 장가든 사람들이나 다를것이 없습니다. 주님은 세상도 돈도 사랑하지말라하셧지만 우리는 세상이 좋고 돈이 좋아서 그것을 얻기위해 주님을 이용하는 정도수준에 불과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2)

그래서 성도(성령이 함께한 자)들은 날마다 자기를 부정하고 세상을 부정하고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로 살게됩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그렇게 만들어주시기에 가능합니다. 주님을 이용하여 자기배를 채우려는 것은 마침 잔치에 핑계대고 안가는 자와 똑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택한 자들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게 만드십니다. 세상에 속한 나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함을 알게하시기에 부정이 되는 것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지금 주님이 믿어지고 세상이 헛되고 헛된 것임이 알아진 당신은 성도요 복받은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지위나 빈부귀천이 헛된 것임을 알게된 은헤를 입은 사람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을 부인하고 주님만바라봅니다. 그런 복을 받은 사람에게서 주님을 믿고 찬양하고 자랑하는 고백이 나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