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롬9:25-26) "백성 만들기" (2011.4.10)

고물목사 2011. 4. 10. 09:06

(롬9:25-26) "백성 만들기" (2011.4.10)

 

사람들은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필요할때 활용하고 쓸모없으면 가차없이 페기처분합니다. 필요할 때는 애기중지하지만 쓸모없어지면 애물단지가되고 짐이되니 처치곤란하에 결국 쓰레기 처리비용을지불하고 버려야합니다. 물론 가끔은 사람이 일부러 만들지않았는데 활용하기 좋은 돌니나 나무가 굴러다니기도합니다. 그럴 때는 주워다가 필요한대로 활용하면되지만 그도 자기가 필요한 모양이나 기능을 가진것이기에 활용하게됩니다. 절대로 어떤 재로가 스스로 사람의 필요한 도구로 탄생해서 나 당신의 도구가되었으니 나를 사용해주세요 하지않습니다.아니 그렇게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이 되어 나타나는 짐승도 도구도 존재하지않습니다. 진흙 한덩이를 산에서 파와서 집에 놔두고 하루밤자고나면 그것이 밥그릇이되어있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반듯이 누군가가 진흙을 이겨서 그릇을만들고 불에구워서 단단하게 만들어야만 그릇으로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는 어제 산에가서 나무를한도막 잘라다 집에두었는데 아침에보니 그것이 신이되어 우리집에 금덩어리를 원없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주었다고한다면 미친자라 할것입니다. 만약 그말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도 똑같은 산에올라가서 같은 나무토막을 잘라다 집에두고 자고일어났을 때 같은 일이 일어나나 실험할것입니다. 만약 같은일이 일어나면 다행이지만 같은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않고 일어날수도 없으며 처음 사람에게도 일어나지않는 일입니다.

"이 나무는 사람이 땔감을 삼는 것이거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덥게도 하고 불을 피워 떡을 굽기도 하고 신상을 만들어 경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리기도 하는구나"(사44:5)

나무로 신이되었다고하는 것은 절대로 일어나지않고 나무 스스로 신이되어 사람들앞에 나타나는 일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런일이 일어났다고 우긴다면 모든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혹시나하고 은근히 기대하기도 할것입니다. 사람이 뭔가를 이용하여 형상을 만들기 전에는 그냥 그대로 있고 가끔은 자연의 힘에의하여 인간들이 활용할 형대가 만들어지기도하지만 그도 신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인간이 스스로 뭔가를 해서 하나님을 알고 믿는 일이 일어날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라도 아니요라고 해야합니다. 즉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을 알고 믿고 하나님의 사람이되어 하나님 나라에 백성으로 살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해야합니다. 그런데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예라고 대답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운동을 벌이고 하나님 사람만들기를 합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이 원하는 요구 조건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됨을 허락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수 많은 사람(특히 목사)들이 노력하면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만들수 있다)고 말하고 가르칩니다. 마침 나무토막으로 우상을만들어 이것이 나의 신이라한다면 당연히 웃기는 이야기가 되듯이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말은 웃기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 노력을해도 하나님의 사람은 같은 사람이 만들어 낼수가 없음을 알고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아니면 성도가 아닙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하나님의 사람(성도)이되는 것도 아니고 예배많이 참석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헌금 잘하고 봉사잘하고 목사를 기쁘게한다고 하나님의 백성이되는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오직하나 하나님이 미리 아신자(정하고 택한)를 부르셔서 믿음주시고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백성 아닌자들을 백성으로 사랑치 않은자를 사랑하여 백성으로 부르신다고 하셨습니다. 결코 사람이 하나님 백성되기 운동을 했기에 원래 백성아닌자를 백성으로 인정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땅이 하나님 백성될 자격도 없는데 하나님이 스스로 백성 삼기로 결정하시고 백성이 되라고 부르셔서 아들을 삼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12:22)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택하실 때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먼저 택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시라엘(야곱)을 택하여 이스라엘로 삼으셨습니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택해서 백성 삼으심으로 백성이되고 그 은헤를 아는 자들을 영생 얻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람과 백성삼아주신 은혜를 감사하고 자랑하며 살기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제사하고 절기를 지키고 성전에 모이는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고백하는 감사의 표현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은혜를 모르고 감사하지않기에 결국 하나님은 새로운 이스라엘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들어 내십니다. 구약에는 성전을 중심으로 모이고 제사함으로 은혜를 아는자들을 모았지만 이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부르시고 영화롭게하셔서 영생을 얻도록 하십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하나님은 독생자를 믿는자만 아들로 인정하시는데 그 독생자는 십자가의 저주를 감당하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의 시각으로보면 무능력한 신의 아들인데 그 아들을 믿는자가 죄를 용서받고 영생을 얻게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아들을 믿는것도 인간이 노력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자들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심으로 믿고 죄를 용서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십니다. 사람의 손에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백성은 스스로 만들고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알아서 믿고 백성되면 거기에는 반듯이 자기 자랑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수도 없고 믿음을수도 없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없다는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택하신자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성령안에서 십자가지신 주님을 믿어 구원에 이르게하십니다. 절대로 인간 자기들 행위를 자랑할 수 없게하시려고 하나님 스스로 정하시고 일하시고 결정하셔서 오직 홀로 영광만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지금 예수 그리스도가 알아졌고 믿어졌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성도이며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 성도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은혜(택하시고 부르신)만을 자랑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게됩니다. 즉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자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가 성도이고 하나님의 백성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이스라엘입니다. 그런자들이 모여서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예배함으로 은혜를 감사하는 교회가 됩니다. 오늘 우리가 그 은혜를알고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자랑하며 찬양하고 기뻐하며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