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마7:6) "개 돼지와 진주?" (2023,5,28)

고물목사 2023. 5. 27. 16:44

(마7:6) "개 돼지와 진주?" (2023,5,28)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우리가 주어진 인생을 살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중에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맺으며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입니다. 같은 마을에 살았고 같은 년도에 출생해서 친구가되고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친구가되며 같은 군대생활을했다고 같은 직장에서 일했다는등 다양한 이유로 친구를 사귀고 원해서기도하지만 원치않아도 친구가되기도합니다. 수 많은 친구들중에 나를 힘들게하고 이용해먹고 가치가 떨어지면 친구가 원수가되기도하고 겉모습만보고 친구로사귀다가 속마음을알고는 절교를하기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기를 진정한 친구는 내가 어려울 때 곤란에 처해졌을 때 끝까지 곁에남아있는 친구가 진실한 참 친구라하시는데 참친구를 가려내기위하여 일부러 어려움에 처할수도 없는 일이니 잘구별이 안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하시는 설교말씀중에 등장하는 비유(비유는 자체에 의미가 아니라 무엇을 말하려고 비유를 들었는가를 알아야함)의 말씀으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그들이 돌이켜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한다고 하십니다.

이미 돼지요 개로 판명이 난 사람이라면 간단한 말씀이지만 만약에 돼지인지 개인지 구별이 안되고 오히려 사람행세를 하고 있다면 겉은 분명 사람인데 속은 돼지인지 개인지 알기위해서 거룩한것이나 진주를 줘보면 알수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예수님이 출생한 당시 이스라엘에는 여호와 하나님만 유일한 하나님이라 믿는 유대주의가 나라를 이끌고가던 시대로 성전과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로 활동하던 시기임을 생각해야합니다.

이스라엘에 모든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히브리인들이요 아담의 후손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야곱(이스라엘로 바뀜)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후손들로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그 무엇도 신이 아니라 믿던 사람들이 성전에 모여 제사를하던 시대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마21:15)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눅19:47)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창조주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믿는 사람들앞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그 하나님의 아들로 보냄을 받아 왔다고선포하시니 하나님을 모독한 죄인이라하여 죽여 없애려하던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에 둘러쌓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상황에서 주님은 오늘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니 모두 하나님 자녀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거룩한 것과 진주를 던진다면 그들의 실체(정말 하나님을 믿는자들인지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개나 돼지)가 들통날것이고 그들이 돼지고 개라면 거룩한 것을 주고 진주를 주는 사람(육신으로 오신 예수님과 제자들)을 돌이켜 찢어 상하게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우려로 끝나지 않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로마법에 호소하여 결국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 하나님을 믿는자가 아니라 하나님도 죽여 없애려던 개요 돼지였음이 이미 드러나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개나 돼지의 특성은 당장 배고풀 때 먹을것 주고 푹신한 잠자리 마련해주면 만족하고 주인을 따르지만 주인에게 귀한 진주나 거룩한 것을 준다면 먹지못할것을 주었기에 찢어 상하게 할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은 예수님 당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하나님을 모독하였다고 십자가 못박아 죽였던 히브리인들과 오늘도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즉 하나님께 속하지 못하고 육신에 속하여서 하나님을 믿어 자기 욕심을 채워 세상에서 잘되고 복받은자로 살다가 죽어서 천국 가려는 거짓 믿음을 소유한자들을 구별하게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알고 믿고 감사하며 살아야 할 자들(구원 받기로 작정된자)에게는 거룩한 것과 진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도록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이 원한다고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서 구원할자를 구원하시고 저주 받을자들에게는 끝까지 저주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알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얼마나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기도를 많이 오래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 성령이 함께하는 사람이냐 아니냐만 보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함께한 사람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헛되고 헛되며 종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음을 알기에 세상을 향하여 복음(거룩한 진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만)을 전파하도록 하십니다.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만 길이요 진리이시며 하나님께 영광이셨던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주님뿐임을 알고 믿기에 기회가 주어지면 거룩한 것을 사람들에게 던지고 외치게 됩니다.

그 때 비로소 사람행세를 했던 자들은 주님의 천국과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는 십자가 복음의 증인들을 미워하고 싫어하며 핍박하고 괴롭히고 죽이는 일에 앞장서게 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갈5:11)

예수님과 사도들이 당신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구약 여호와 하나님만 믿으라하고 율법을 지키며 제사를 정성껏 드리면 누구나 천국간다고 외쳤다면 십자가에 죽지않았을 것이고 사도들은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성령이 임하시면 나의 생각은 성령에 의하여 죽고 오직 성령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만 알고 십자가 거룩한 피로 모든죄를 용서하셨고 의롭게하셔서 천국백성 삼으신것이 믿어집니다.

이미성령안에서 천국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성도들은 이제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들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나의 노력이나 정성 그리고 공로가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모든 죄가 용서 되었고 의로다함을 얻어 천국간다고 자랑하게 됩니다.

성령 받은 성도들은 자기 안위가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누구에게라도 당당하게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게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성령이 함께하시면 우리 생각대로가아니라 주님의 성령으로 십자가 거룩한 피만 자랑하며 십자가 증인으로 살게됩니다. 그로 인하여 세상에서 미움받고 핍박받으며 설령 죽임을 당한다 할지라도 진주를 주고 거룩한 십자가 복음만 전파하게 성령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런 주님을 성령안에서 알고 믿는자입니까?
십자가만 자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