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고후4:10-12) "항상 짊어짐" (2020.8.30)

고물목사 2020. 8. 29. 21:40
(고후4:10-12) "항상 짊어짐" (2020.8.3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



요즘은 시골에서도 지게를 지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보기 힘든 그런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가끔 설악산에 짐꾼이 지게를 지고 물건을 나르는 것을 보기도하고 동대문시장같은곳에서 지게꾼을 보기는 하지만 특정장소가 아니면 보기도 힘든 그런 시대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시대는 과학이 발전하고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굳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게로 날라야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저도 어려서 방학때면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해서 지게에 지고 내려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무튼 지게는 물건을 나르는데 손으로 들고가기 힘든 무거운 것들을 나르는 도구입니다. 그 지게는 누가 지든지 지게 지고간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좋은 일은 자꾸 소문을내고 곤란한 일은 감추기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지게는 특정 사람들만 활용하고 방물관에서나 보는 것이 되었으니 좋으면서도 추억이 되어갑니다. 그 지게는 누가 지든지 그가 등에 지게지고있음을 속일수가 없습니다. 한낫지게하나를 짊어져도 금방 알아보고 구별을하는게 우리들 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예수 죽인것을 항상 몸에 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누구를 죽인것을 항상 지고다닌다면 누가봐도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항상 예수를 죽인것을 지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혼자 잘못하여 죽었거나 죽임을 당한것이 아니라 우리 때문에 죽으셨음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보도록 몸에 지고다닌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로 할수 없고 그렇게 살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성령이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인간도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도 못하지만 성령이 오시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 아버진께 영광이 되시며 우리들에게는 생명이 되심을 알고 믿게되는것과 같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생활잘해서 믿음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하나님께 인정받아 천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기를 꿈꾸며 살고들 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잘믿고 주님을 위하여 목숨까지 받칠줄 알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자 모두 도망가고 베드로 혼자 주님의 뒤를 따랐지만 게집종앞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부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베드로는 주님을 베신하고 모른다하고 저주했던 자기 과거를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그 사실은 절대로 사라지지않고 감추거나 아니라할수 없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국 베드로는 주님을 부정하여 자신이 하나님을 믿을수 없음을 나타냈습니다. 마찬가지로 보혜사 성령이 임하시면 고린도교회에 성도들이 항상 주님의 죽임을 지고가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항상 몸에 지고다닌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죽임을 몸에 지고다니기에 누가봐도 우리는 예수님을죽게한 당사자들로 드러나게됩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우리안에서 일하시기에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성령으로 아니하면 예수를 주시라할수 없고 성령으로 아니하면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알아볼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2000년전에 나의 죄 때문에 죄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의 죄를 구속하셨음을 성령으로 알게되어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자랑하며 살게됩니다. 성령께서 택한받은 자들에게 십자가의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도록 일하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 성령이 함께하는 성도만이 예수님을 죽인자가 자신임을 드러내고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살게된다는 말입니다. 이론적으로 배워서 나타내는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의 죽음이 자심 때문임을 알고 살게됩니다. 그래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심판주가 되셨음을 만천하에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살아나심 영원한 생명을 성령 받은자에게서만 나타나고 자랑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자로 살게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성도라하는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아니며 자기가 복받기 위하여 예수님을 찾는자도 아닙니다.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깊은것도 아는자로 우리 생명은 우리가 책임지는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미 2000년전에 다 값을 치루고 이루어 놓았음을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명이 죽을 우리들에게서 나타나도록 성령은 오늘도 일하시고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에게서 나타남을 보녀주는 삶을 살게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의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할 때 그것을 알고 믿고 주님의 죽고 살아나신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생명을 얻은자가되어 주님께 빛진자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자로 주님의 생명이 자기에게서 나타나게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주님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은 언제나 우리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이고 우리는 날마다 죽은자들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렇게 죄로 죽은 우리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생명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자가 복받은자요 주님의 제자이며 천국 백성입니다. 당신은 그런 복을 성령으로말미암아 받은자로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