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요1:19) "진리를 알자?" (2017.1.15)

고물목사 2017. 1. 15. 08:03



(요1:19) "진리를 알자?" (2017.1.15)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라고 요구합니다. 우리들 스스로도 할수만 있으면 지혜롭다는 말을 듣기위해 열심히 공부도하고 뮥상도하고 기도도하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합니다. 지혜롭지 못하면 미련한 것이고 미련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살아가는데 많은 불이익이 생길것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도 무시당하고 살아가기가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아서 누가봐도 지혜롭다는 생각을 하도록 살아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을 쌓고 묵상(기도도 포함)을 하고 명상을 하면 지혜가 생기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의 생각이고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의 생각을 깡그리 무시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에덴에서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의 열매를 따서 먹고 하나님 처럼 될려는 순간부터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인이 된 인간들은 무엇을하든지 하나님 보시기에 미련하고 지혜없는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하고 각종 책을 읽어 아는 것은 많을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일에 미치지 못하기에 미련함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

하나님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에 얼마나 잘알고 현실적이고 똑떡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를 지혜로 보시지 않는 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지혜는 하나님과 연결되어있다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에 율법은 구약 모세에게 주셔서 세상에 선포된 말씀이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왔다고 하십니다. 율법과 진리를 구별하십니다. 율법이 주어진 구약시대(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까지 모든 시대가 구약)에는 진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은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이며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악한가를 드러내는 선악을 구별하는 말씀이됩니다. 그래서 율법을 얼마나 알고 지키느냐와 진혜와 진리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즉 성경을 얼마나 알고 외우고 기억하느냐가 지혜나 진리가 있는 사람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빌3: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

사도 바울은 율법에 능통했고 흠이 없는자로 율법을 철저히 지킨 사람이지만 주님을 만나고나서 자기가 죄인중에 괴수(우두머리)라고 고백을합니다. 결국 율법을 얼마나 잘알고 지키느냐로 하나님께 의로워지거나 지혜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죄를 아는것에 불과함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바울이상으로 율법을 알고 능통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여전히 죄인이요 지혜롭지 못하고 진리도 모르는 자에 불과합니다.

율법으로는 그 누구도 지혜자가 될수없고 오직 진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자만 진리를 아는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에게는 진리가 없고 오직 주님만이 진리이십니다. 그 주님을 아는자가 진리를 아는자가 됩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이나 이스라엘에게 지혜를 주어 세상에서 더욱 인정받고 강력한 나라가 되게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상을 부인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만 믿고 주님안에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살라 하십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나 자신을 인정할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이며 인정할수 없다면 언제나 무엇을 하든지 기대나 희망을 찾을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 자신에게서는 참 지혜도 진리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은혜로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도록 믿음을 선물로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결국 주님을 알고 믿는 사람도 은혜로 진리를 아는 것이지 본인이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진리에 속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알고 믿는자도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우리 인생은 사나 죽으나 주님을 알고 주님의 십자가 공로를 믿지 못하면 미련하고 악한자에 불과합니다, 은혜로 주님을 알고 믿은후에도 우리가 진리가 아니라 진리이신 주님께 소속된 자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우리는 은혜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은혜안에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며 주님의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주님의 십자가를 알고 믿는 믿음 안에서 감사하고 주님만 믿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복을 누리는 2017년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