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창세기11:1-9) "각기 다른 언어" (2013.1.13)

고물목사 2013. 1. 13. 10:06

(창세기11:1-9) "각기 다른 언어" (2013.1.1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창세기11:6)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려면 어렵고 같은 목적을 위하여 일하기가 힘들어집니다. 힘들다는 것은 말이통하지 않기에 각자의 마음을 알기어렵고 같은 목적을 위하여 일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같은 말을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단체를 만들고 목적을 세워서 일을하려고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락한 죄인이기에 모이면 늘 자기 욕심을 챙기게되고 그 욕심을 채우기위해 오히려 다툼이 일어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여기 오늘 말씀에서는 인간들이 언어가 하나이기에 오히려 똘똘뭉쳐서 하나님을 대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렇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 노아시대에 홍수로 모든 민족이 물로 멸망당하고 심지어 짐들도로 다 죽임을 당한후입니다. 물론 방주에 들어갔던 사람과 짐승들은 살아남아서 지금 그들로인해 이 땅에 새로운 지구가족이 시작되고 번성하기시작한 때입니다. 이미 물로 심판을 받아본 사람들은 구음이 하나요 언어가 하나이기에 쉽게 마음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모여서 대를 쌓기로했는데 그렇게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자기들 이름을 온 지면에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입니다. 이들이 흩어짐을 면하자는 말은 이미 조상 노아시대에 멸망당한 기억이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멸망을 당하지않고 또 흩어짐을 당하지 않기위애 인간들의 마음과 힘을모아 하늘에까지 닿는 성을 쌓자는 말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들을 함부로 못하게하는 방편으로 망대를 쌓아 인간의 힘을 보여주자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망대를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게하셨습니다. 언어가 혼잡(여러개로 갈라짐)게되자 순간적으로 서로 말이통하지않고 각자의 주장을 다른 언어로하니 뜻이 모아지지않아 각자 무리를 이루어 흩어졌다는 말입니다.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11:4)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마저 막아보려고 발버둥을쳐보지만 피조물인 인간은 결코 하나님의 손안에서 벗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자기들의 욕심을 따라살아가는 인간(죄인)은 무엇을 하든지 자기의 영광(욕망과 꿈)을 위하여 사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런 인간을 하나님을 용납하실수가 없었기에 언어를 혼잡게하여 흩어지게하였습니다. 언어가 달라지자 그들은 쌓던 성과 대를 버려두고 각자 언어가 같은 사람들 끼리 무리를 지어 흩어집니다. 하나님을 향해 대항하던 목적(반항심)도 순간적으로 사라진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무리를지어흩어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들이 원하는 우상을 만들어 자기들을 지켜주기를 바라며 살게된것입니다. 이렇게하여 노아이후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대항(반항)하던 인간들의 노력은 언어하나로 물거품이되었습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살지만 하나님도 당신의 피조물들을 잊어버리신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타락하여 쫓겨났고 죄악가운데살아가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세워주시고 율법을 주시고 선지자와 제사장 왕을 세우셔서 인간 스스로 살수없음을 알려주셧습니다. 그러나 죄인된 인간들은 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늘 자기들 방식대로 살려고 하지만 하나님도 멈추시지를 않습니다. 끝없는 전쟁(하나님과 타락한 인간사이에)은 이어지고 하나님은 타락한 죄인들 중에서 택한자들을 포기하지않고 일하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그 끝까지 사랑하시는 방법으로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값을 치르고 저주를 받아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 주님의 십자가 저주는 우리가 당해야하는 저주요 우리들 때문에 당하신 저주입니다. 하지만 타락한 죄인인 우리 주제는 죄의 값을 치를수가없고 죄로인해 죽어도 또 심판을 받아야하기에 하나님이 의로우신 독생자를 보내셔서 대신 값을 치르시게하신 것입니다. 영원히 멸망당할 죄인이 오히려 영원한 생명을 얻게된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관심은 늘 지금 무엇을 먿을까 입을까 마실까인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도 관심이없습니다. 그 예수가 나에게 무슨유익을 즐것인가를 따저보고 현실적인 복(죄인들의 수준에서)을 주면 그 복을받기위해 믿어보려는 수준에불과합니다. 그러니 인간들의 신앙생활(예배나 헌신)이나 믿음은 하나님 나라와 상관없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처음 언어가 하나일 때 하나님을 대적하려던 인간들의 언어를 혼잡게하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로 모으시는 일을하신것입니다. 자신들의 욕망과 욕심만을 채우기 위하여 사는 죄인들에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서 순종할수 있도록 하나의 언어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바로 성령을 보내셔서 한가지 언어가 되게하셨는데 같은 말을 사용한다는 말이 아니라 같은 주를 알고 믿고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자로 살게하셨다는 말입니다. 성령이 오시기전에는 각자 다른 언어로 자기들을 위해서만 살던 사람(죄인)들이 성령이 임하심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영광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기는 죄인임을 알게되었기에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로 하나님 아버지 뜻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마음이 모아지게된 것입니다. 이는 인간들이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고 이룰수도 없는 일을 주님이 성령을 보내셔서 이루신 것입니다. 그 성령이 임한자는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광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믿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된 것입니다. 첫번째 언어가 같아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과 망대를 쌓던 그들이 각기다른 언어로 흩어졌고 여전히 다른언어를 사용하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하나로 모여지게되었습니다. 즉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마음(성령으로)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래서 성령이 임한 성도들이 이번에는 각기 다른 방언을 하면서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말하는 증인으로 살게되었습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언어를 하나로 만드시는 사건입니다. 현실적으로 여전히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한분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으로 살게된 것입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 주님의 증인이요 주님으로만 소망을가지고 살아가는 복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주님을 알게하시고 같은 믿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게하심이 복이요 그 복을 받았기에 날마다 감사하는자로 살게되었습니다. 그 감사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복받은 성도들이여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고 자랑하는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