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마2:13-18) "성탄 축하하지말자" (2012.12.23)

고물목사 2012. 12. 23. 09:35

(마2:13-18) "성탄 축하하지말자" (2012.12.23)

 

온통 길거리에 성탄을 축하는 분위기로 심지어 도로위에 로타리도 추리를 장식해 놓았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보면 모든 사람이 아기에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하고 환영하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냉정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나 예수님의 탄생을 환영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이 적은지 알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 때문이나 체면 때문에라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지만 마음으로 예수를 영접하지않는 자들의 축하란 입발린말에 불과한지 알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 끼리는 그런 분위기가 좋고 적당히 눈감아주면서 어울리지만 하나님도 그런 분위기를 좋아할까요? 사람들이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은 분위기 때문에 예수를 영접지않고 믿지 않는자들이 혹시라도 믿고 영접할까 기대를 걸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문제는 믿음이 분위기나 사람들이 감동시켜서 생겨날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성경에서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하셨는데 대부분 사람(목사 교인)들은 분위기에 따라 마음이 바뀔것이라 기대하는 것입니다. 만약 분위기로 마음이 바뀌고 믿지않던 사람이 에수를 주님으로 믿는다면 믿음이 선물로 주어진다는 말은 헛소리가 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믿음은 인간들끼리 알아서 만들고 만든 믿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에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자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선물을 받지못한자는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으면 에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 자체가 거짓이 됩니다. 믿음없는 자들은 주님의 탄생 자체가 별 관심도 없고 기뻐할일도 슬퍼할일도 없는 그저 좀 우수한 한 인간이 출생한 날에 불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의 출생에 놀라고 기분나빠하고 죽이려고 게획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제 아기로 출생한 예수를 시기하고 미워하고 기분나빠하며 죽이려는 당시 왕인 헤롯은 예루살렘의 왕입니다. 왕이 어린아이하나를 죽이기위해 혈안이되어 나중에 2살미만아이들을 몽땅 죽여버립니다. 진정 성경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뻐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오히려 아기 에수 탄생을 싫어하고 기분나빠서 죽이려하고 기껏 말구유에서 출생한 에수님입니다. 세상에서나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분이었다면 그리고 그 아기 예수가 메시야임을 사람들이 알아봤다면 최소한 말구유에 누워있어서는 안되지 않을 까요. 사실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고 목자들과 동방박사들 몇사람만 아기예수 탄생을 알았고 찾아가서 경배했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2:11)

아기예수를 찾아가서 축하한 것이 아니라 경배했는데 경배는 절하고 복종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굳이 축하의 의미를 부여할수도 있겠지만 실상 주님을 영접하고 경배하고 축하한 사람은 몇 사람안되고 오히려 아기 예수의 출생으로 2살이하의 사내아이를 둔 집안에서는 아들이죽고 부모가 울부짖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수로 인하여 자기 아들이 아무이유없이 죽었고 이집저집에서 죽임당한 아들로 인해 어미들은 원망을 하지 않았을까요? 자기 아들이 죽엇었는데도 아기 부모(혹시 여러분 아기가 이 때 출생했다면)들은 예수님을 환영하고 축하했을까요? 요즘 교인들로보면 예수님믿고 아들이죽임을 당하면 당장 교회를 박차고 나가면서 하나님을 욕하고 저주할사람들 수두룩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 받을줄 알고 열심히 교회다녔는데 교회다닌다고 아들이 죽임을 당하면 교회다닐사람 얼마나 될까요? 물로 핍박가운데 진짜 성도도 드러나지만 대부분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원망할 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을 정말 믿는자라면 축하할것이 아니라 죄없으신 하나님이 죄인의 몸으로 이땅에 출생한 일입니다. 입장바꿔생각해 보시면 죄도 흠도없는 창조주가 피조물의 죄 값을 대신 치루기 위해 죄인들의 자리(피조물)로 낮아져서 왔는데 죄인들이 모여와서 육체로 출생한것을 축하합니다라한다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하나님이 피조물의 세계로 낮아지시고 모욕과 조롱과 핍박과 죽임을 당하기 위하여 오신 날이 소위 성탄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축하하겠다는 것입니까?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마2:8)

심지어 아기 예수를 죽이고싶어 안달난 헤롯도 아기예수께 경배하겠다고 거짓을말하면서 죽일 날을 기다립니다. 어디있는지 알기만하면 찾아가서 아니면 사람을 보내서 죽여버릴 생각으로 경배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메시야를 조상 때부터 기다려온 이스라엘 민족들마저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이해를 못해서 결국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합심하여 대모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메시야로 오셨다면 이스라엘 나라를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고 다윗이나 솔로몬 왕 때 왕성한 시절로 돌려놓을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대에 어긋나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강도요 살인자(흉악범 바나바)는 살려주라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는 바라바 강도요 살인자만도 쓸모없는 존재였다는 말입니다. 오늘 교회요 성도라는 사람들 중에도 예수님 잘믿으면 부자되고 건강하고 장수하고 사업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고 가문이 잘되고 교회가 잘되고 나라가 잘되며 죽으면 천국가서 상급도 많다하면 좋아합니다. 하지만 잘 믿으면 제자들처럼 죽임을 당하고 미움받고 쫓겨나고 무시당하고 가문이 멸망하고 가난하고 죽임을 당한다면 얼마나 교회로 남겠습니까?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갈5:11)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눅8:35)

결코 성경은 주님을 믿는 믿음안에서 세상에서 복받아 당당하고 떵떵거리며 살것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안에서 핍박과 환난과 조롱과 채찍과 멸시를 당하고 결국에는 죽임까지 당한다고했습니다. 그 성도들의 삶을 미리보여주시기위하여 오신 예수님의 출생은 나와 여러분의 죄 때문에 죽임 당하러 오신 것입니다. 내 대신 죽으러 오신분에 축하라는 말이 말이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죄도 없는 하나님이 내 대신 죽기위해 오신것을 축하합니다라고 할말이 아니라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죽어주러 오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님앞에 설 때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죄를 미워하며 감사하는자로 주님의 십자가의 거룩한 보혈만 자랑하게됩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거룩한 보혈을흘려 저와 여러분의 죄를 대속해주시기위하여 오셨으니 주님을 감사하고 찬양하고 자랑하는자로 살면됩니다. 이미 2000년전에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이제 마지막 심판날을 기다리는 주님께 육신으로 온날을 축하할것이 아니라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게심을 축하해야맞습니다.

그 주님을 축하하는자는 날마다 자기의 악함을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만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사는자 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