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8:18-20) "머리 둘곳이 없다" (2011.11.27)
요즘 우리사회에보면 집도없고 갈곳도 없어서 노숙하며 지할철역에서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들을 노숙자라하는데 노숙하던 사람이 굶어죽기도하고 겨울에 얼어죽기도하고 여름에 더워서 죽기도합니다. 그들은 갈곳이 없기도하고 갈수도 없는 상황이기도하기에 마음편히갈수없어 노숙을하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살아갑니다. 여기 노숙자들은 각자 노숙자가된 이유가 있지만 처음부터 노숙자로 살려고했던 사람들은 아니고 기회만 있으면 당당하게 사회의 중심인물로 살아갈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업의 실패하여 부도가나고 빚으로 인해 집으로돌아갈수 없지만 그 빚이 사라지면 언제든 돌아갈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혼하고 방황하여 집을나와 노숙자로살지만 다시 합한다든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되면 언제 노숙했냐는듯이 가정으로 돌아갈 마음이있고 그럴 사람들입니다. 당장 갈곳이없이 노숙(길거리 생활)을할 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노숙자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노숙자보다 아예 머리둘곳이없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눅9:58)
머리둘곳이 없다는 말씀은 잠시 집을 나와 갈곳이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예 이 땅에서는 주님이 마음을 둘곳도 안식을할 곳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어제 토요일 고인이된 어머니 아버지 묘를 이장하는데 남동생하고 둘이서만 내려가서 일울 치르기로하여 금요일밤 내려갔는데 고향에가도 이제는 잠자리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당장 부모님이 안계시고 친척도 가까운 분이 안계시니 고향을가도 잠자리가걱정이되어 전주에서 찜질방신세를졌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고 몸도불편하여 잠을 제대로잘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당신이 창조한 세상이지만 이 세상에 오셨으면서 머리둘곳이 없는 분으로 살다가 당신의 임무를 완성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대접을 받으러 오신분이 아니시고 타락하여 멸망당할 세상을 정죄하고 그 중에서 구원할자를 구별하여 구원하시기 위해 나그네로 오셨습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주님이 세상에 주인이시지만 나그네로오셔서 머리둘곳도 없이 사시다 십자가로 자기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에서 단번에 완전한 제물이되어 모든죄를 사하시고 십자가를 알고 믿는 자들에게 의롭다함을 얻게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 주님은 세상에서 나그네이며 머리둘곳도 없는 분이지만 사람들은 그 주님을 오해하여 주님을 따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서기관이 자기가 예수님을 어디든지 따라다닐 자신이 있다고했을 때 인자는 머리둘곳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노숙하는 입장이란 의미가 아니라 주님에게는 아예 세상에서는 마음을 위로받거나 즐거움을 얻을 꺼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주님만 그렇다는 말씀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당연히 주님과 같은 입장으로 살게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8-19)
주님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분이며 세상을 부인하고 사시기에 세상에 머리를 두고사는 사람(불신자)들은 주님을 싫어했고 미워했으면 오늘 성도들도 싫어하고 미워하게됩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에 희망을 불어넣고 세상을 칭찬하면 좋아하겠지만 세상을 부정하니 좋아할 세상이 아닙니다. 주님은 세상에 희망이없고 기대할것도 없고 악하기에 세상에 머리(편히 쉴 곳)를둘수 없고 오히려 세상을 정죄하신 것입니다. 그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이 주님이 세상을 판단하시고 생각한것과 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지않고 오히려 세상을 부정하는자로 살아가면 세상이 그런 자를 좋아할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주님을 이용하여 세상에서도 잘살기를 원하지만 그런 주님은 성경에 주님이 아닙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잘 믿으면 세상에서 노숙자로 살지않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주님의 생각이아닙니다. 주님은 세상에 기대하지않으시고 제자들도 세상에 기대를 걸지않았습니다. 성도도 세상에 소망없음을 알고 날마다 세상과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사는자들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하나님의 아들로 등장하신 주님은 세상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지않고 오히려 아들과 아들 아닌자들을 나누는 기준점으로 주셨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세상을 미워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아들로 인정하시는 기준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을 알고 믿었다고하며 세상은 썩어질것임을 알고 세상에 마음을 두지않고 살것입니다. 세상것은 그 무엇도 하나님 나라에 소용이 없음을 알기에 날마다 세상을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이런 자들을 만들어 교회가되게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교회를 이루어 주님을 경배하게하십니다. 세상에서 머리 둘곳 없는 자들이 세상을 정죄하며 세상에서 참 노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도들입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성도입니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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