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고전5:20-21) "하나님의 의" (2010.2.28)

고물목사 2010. 2. 21. 09:03
2010년 2월 세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14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고전5:20-21) "하나님의 의" (2010.2.28)


모든 사람이 인정할 만한 착한 행동을하고 누가봐도 흠 잡을 것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존경을 할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하게설수 있으면 그가 하는 말은 누구라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두었다면 친구의 입장에서는 뿌듯할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늘 자신을 책망하기도 할것입니다.
저 친구는 그렇게 훌륭한데 난 왜 이모양일까하고 반성도하고 자책도하고 다짐도하고 착해볼려고 애를 쓰기도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해도 착하게 살수 없는 존재라면 지쳐서 포기하고 되는대로 살자라는 말을할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렇게 완벽한 착한 인생을 찾을 수가 없고 앞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니 기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물론 착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해도 상대적으로 조근 나아질 뿐이지 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착하지 못함과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 착한 인생이 될수 없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설령 안되도 노력하는 자기를 신이 가상히 여겨줄것이란 쓸데없는 기대를 합니다.
과연 그렇게 인간이 노력한 만큼 하나님은 노력을 가상히여겨서 착한 자로 인정하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보내 주실 것인가?
결코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어떤 인간도 착한 사람으로 살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아니 인정 하든지 않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 착함을 만들어 내시고 이루셔서 착하지 않은 우리를 구원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 자체를 착한자로 만들어 착하게 살게하여 천국 보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착함을 인간(죄인)은 절대로 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친히 착함을 이루어 내십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5:21)

즉 세상에 어떤 존재를 활용하거나 세상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으로 하나님의 의를 만들어 내시는 분입니다.
이는 세상에 살았고 살아있고 살게된 어떤 인생도 하나님의 의에는 이를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세상에 기대를 걸지 않으시기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으로 세상 죄를 지고가게하시고 죄를 도말(깨끗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사실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인데 죄인들만 득실거리는 세상 죄인들중에서 택하실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즉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을 우리 대신 죄값을 치르게하심으로 죄인이 의인이 되게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이 의인된 것은 죄인이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전히 죄 가운데 살지만 죄 없는 분이 대신 죄를 감당하심으로 의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의인은 그 분(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의인이 되고 의인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결코 인간 자체가 의인이 되는 법을 주신 적이 없음을 기억해야하고 그 분 안에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런 방식으로 의를 삼고 의인을 만드시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죄인으로 하여금 영생을 얻도록 하시려고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을 사용하여 죄인이 의인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자기가 의로운자로 살아서 의인이 아니라 다른분이 값을 치루어서 내가 의인이 되었다면 그 의인은 결코 자기를 자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 주님을 믿지 않기에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기가 교회다니고 헌금하고 주일성수했다고 자랑을 합니다.
심지어 자기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시더라로 듣는 사람들도 그렇게 기도해서 응답받으라는 공식을 만들어 외칩니다.
오직 그 분 안에서 의가 주어지는 데 그분은 빼버리고 자기 예배한 것, 헌금 한 것, 전도한 것, 봉사 한것들을 들고나와서 그런 자신의 행위 때문에 복 받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어느순간에 밀쳐내고 자기들 행위로 의로워지고 구원받는줄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한번도 우리의 행실 때문에 구원받는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행실을 죽이고 부정하고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바라보라고 하심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우리 인생은 자기가 행동한것을 기억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가 의를 이루지못하기에 당신의 아들의 행위(십자가 보혈)만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있는가 믿음과 상관없이 인간 자기만 사랑하는가를 보십니다.
성도는 마침 하나님의 사신과 같아서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가를 보여주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무슨일을 하셨는가를 전하는 자입니다.
이는 마침 사도들을 하나님이 사신으로 삼아 이스라엘 사람들을 권면하듯이 오늘날 성도들도 사신이되어 불신자들을 권면하는 일에 세움 받았습니다.
사신은 소식을 전달하는 사람이지 그 소식을 믿게하거나 믿지못하게할수 없고 사건을 조사하거나 판결할 자격도 없습니다.
이미 일어난 사건과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하여 알게된 사실을 전달하여 필요한자들이 듣고 반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바로 그와같이 십자가 복음의 사신(증인)이되어 복음을 들어야하고 믿어야 할자들에게 전해야합니다.
전했다고 전한 댓가를 바라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았고 놀라운 소식을 담아둘수 없어서 전하며 전하도록 일하시는 분이 있기에 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전9:16)

성도는 오직 하나 복음을 전하는 일이고 그 복음을 전하는 자(사신)로 부름 받은 사람들 입니다.
복음을 전하라고 부름 받은 자가 복음을 전하지 않거나 다른 내용으로 바꾸어 전한다면 그에게는 화(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주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하시는데 진정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부정되고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의로운 행위임을 알고 믿고 전하는 것입니다.
자기도 할수 있고 주님도 하셨다가 아니라 나는 안되고 주님만 하셨다를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증거를 싫어하기에 그 사람들을 모으는 교회가 복음을 사람들의 소리로 바꾸어버립니다.
그러니 결국 복음이 복음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의 소식이되고 그것을 복음으로 믿는자들은 화(저주)를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도 모르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여 죄의 값을 치르게하셨고 그 아들을 믿는 자는 아들 안에서 의가된다고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아들 안에서 의인되게 하심)를 알고 믿는자가 성도요 그 성도는 받은 은혜를 증거하는 사신입니다.
오늘 그 은혜를 알게된 사신(증인)들은 기회주어질 때마다 복음만 증거하고 십자가의 주님만 자랑하게 됩니다.
그것이 세상에서 받을 수 없는 복을 받은 성도의 기쁨이고 소망이며 날마다 감사할 이유입니다.
그 주님으로 오늘도 내일도 감사하고 그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도록 오늘도 성령께서 믿음주시고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찬송101장(천지에 있는 이름중)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