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출20:12/엡6:1-3) "장수하리라?" (2009.5.10)

고물목사 2009. 5. 10. 09:15
2009년 5월 둘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23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출20:12/엡6:1-3) "장수하리라?" (2009.5.10)


"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요즘은 어린이들도 어른들 보기를 돌같이하는 시대가 되었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에게 공경받을 생각을 포기하고 사는 시대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들은 자기 자녀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면서 불량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처럼 안하기를 바라고 가르치지만 그 자녀가 어디가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일일이 간섭할수도 없습니다.
시골같으면 사람이적기에 누구아들이 뭐하는지 누구네 딸이 어떤 행동을하는지 소문이돌고돌아 부모귀에들어오지만 도시에서는 같은 집에세들어 사는 사람들끼리 얼굴도 안마주치고 살기가 일상입니다.
설령 못된 짓(어린이가 할 행동이 아닌것)을 하는 것을 보고도 감히 말을하기가 망설여지고 그런 소리를 듣기도 싫어해서 심하면 선생님도 학생이 때리는 시대입니다.
서로 서로 공경하고 위해주는 옛날의 가족과같은 이웃사촌이란 말은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시대나 같은 문제점들은 있지만 요즘은 더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욕은 사라진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음에 안들며 싸우고 부모는 자녀를 버리고 자녀들은 집을 나가는 행동을 쉽게결정하기도하는 상황들을 보기도합니다.
당연히 각자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지만 삼자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동방예의 지국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대한 민국은 나름대로 도덕 윤리교육을 잘해서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듣기도했지만 요즘같으면 어른아도 몰라보고 자기 유익을 위해서 무슨일이든하는 나라로 비춰지지 않을까 염려가됩니다.
기회만 되면 데모를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활용하고 자기에게 유익이되면 만족해하는 현실적인 모습들이 염려가 되기도합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부인하며 사는 나라로 바꾸면 되지않을까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사람은 자기를 부인할 능력이 없습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분명 자기를 부인하라 말씀하셨지만 실상 타락한 죄인은 자기를 부인할 능력이 없고 부인하는척 하여 다른것을 얻으려 할 뿐입니다.
그러니 말씀앞에서서 자기를 파악한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기대를 걸지않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살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그 말씀앞에 선다는 것이 인간성이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오셔야만 가능하기에 사람들 손에서 떠나있는 문제입니다.
모든 말씀을 대할 때에 성도는 바로 성령이 임한자로서 대하기에 자기는 부인되고 말씀을 완성하신 주님을 바라보게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지켜서 의로워지거나 하나님앞에서 쓸만한 존재로 인정되는 것은 죄인에게는 있을수 없는 장벽중에 장벽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인간이 안된다)을 인정하기 싫어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착한자로 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 중에하나가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사랑하자는 구호아래 어린이 날이나 어버이날을 만들어 억지로라도 사랑하고 공경해보자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이 없으면 당연히 하자하자가 통할지모르지만 성령안에서는 안됩니다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소서만 나오게될 것입니다.
바로 오늘 말씀도 그렇게 성령 안에서 보고 이해를해야하는 말씀이지 도덕 윤리를 전제로하여 이해하면 그저 자기 잘남을 드러내는것에 불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와 자녀를 사랑하라는 말씀에서 성령없이 이해하면 최선을 다해서 부모님을 봉양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의 가치관을 따라 키우면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은 가치관이 조금씩다르기에 나중에 그 가치관들이 충돌을 일으켜서 사회가 혼란해지고 세계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성령없이 부모를 공경하려 한다면 기준이 무엇이고 어떻게하는 것이 공경이된다는 말인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모든 사람은 돈을 사랑하는데 돈을 사랑하는 인간이 부모를 공경하려면 사랑하는 돈을 부모님에게도 넉넉하게 드려야하는데 그만큼 벌지를 못하면 공경을 다했다할수 없습니다.
자녀를 사랑함도 자녀들이 필요한것을 부족하지않게 채워줘야하는데 수입이안되면 당연히 자녀를 노엽게만들게되고 그자녀가 나가서 나쁜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소유하게됩니다.
모두가 돈을 사랑하고 돈을 원대로수유하여 원하는것을 다 얻기만 한다면 굳이 공경이나 사랑이란말이 별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돈이 넉넉하지못해 누구만 만족할만큼 소유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으니 부족함 속에서 공경이나 사랑을 할려면 그만큼 찾고 기다리라고 가르쳐야하고 어느정도는 통하겠지만 못 참고 가출을하고 도둑질을 할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소원을 이루지 못함으로 가출을했다면 누가잘못한 것이라해야합니까?
또 가정 교육을 잘시켜서 휼룽한 사람이되게하려고 엄하게키우려했는데 자녀가 못견디고 가출을 했다면 누구의 잘못이라해야 합니까?
사람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는데 무엇을 기준으로하여 부모를 잘공경했다 불효했다를 규정할수 있는가를 무엇으로 평가할수 있을까요?
우리 나라사람들은 인사만 잘해도 어른 공경한다고 봐주는데 정말 인사잘하면 공경이고 효도가되고 인사잘안하면 불효가되는가?
마음에는 공경하는 마음이 없지만 그것이효도하는것이라하면 다른사람에 보이기위해서라도 인사 잘 할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덕 윤리를 주시지않고 율법을 주셨지만 그 율법도 죄인들이 지킬수 없음을 아시기에 친히 독생자를 보내셔서 아들로 완성하게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19:30)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으면서도 그 율법을 이루실 사람을 찾지않으시고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서 이루게하시고 이루신 아들을 믿음으로 의로운자리에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그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무모를 공경(이미 구약에 율법으로 주어진 말씀이기도하지만)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공경하면 땅에서 장수한다고했으니 마침 행위로 장수한다는 새로운 율법이 주어진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주님과 제자들은 부모를 공경하지않아서 장수못하기도하고 편안하게 죽지 못한 것이 된다는 말인가?
반면에 장수하며 오래산 사람들은 부모를공경했고 자녀를 노엽게안해서 장수한 것이란 말인가?
말씀을 문자적으로만 이해하면 그렇다고할 수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수준에서 지킬 말씀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도덕윤리 차원에서 지킬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실 성령이 임한자에게서만 알아지고 믿어지는 말씀입니다.
말씀은 주님이 이루신 말씀이고 우리는 그 말씀을 믿음으로 주님의 공로에 혜택을 받고 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하고 있음을 잊지말고 오직 주님안에서만 공경이 있음을 인정해야합니다.
주 안에서라함은 주님을 믿는 믿음(성령으로)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양육하라는 말씀이 됩니다.
다르게말하면 주님을 떠나서는 공경도 양육도없고 할수도없음을 기억하고 주님안에서 부모공경을 배워야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주안에서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복음이 되기도하고 도덕윤리가 되기도 하는데 도덕윤리는 하나님 나라와 상관이 없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미7: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10:36)

하나님은 도덕윤리로 부모를 공경하는것을 인정하시는 분이 아니라 오직 주님안에서만 공경을 인정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자녀 양육도 주님안에서가 아니면 그저 인간이 자기를 사랑하는 행동에 불과하는 것으로 처리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님안에서가 아니면 무엇이든지 하나님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것이되고 사람들에게 좋게하는 것일 뿐임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사람들에게 못된 인간이란소리를듣기싫어서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부모님을 공경하는것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여기 주님안에서는 다르게표현하면 복음안에서요 십자가 안에서라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감당하신 공로를 믿음으로 주님과 하나되는것처럼 부모를 공경함도 십자가를 떠나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부모 공경은 주님을 믿지않는자에게는 일반적인 종교들이 말하듯이 도덕윤리로 하는것에불과하고 그것은 하나님 나라와는 상관없는 행동입니다.
즉 부모님을 공경하되 예수님을 믿지않는 믿음밖에서는 공경도 아니라는 말이되니 부모님이 자녀를 양육할 때 세상지식이나 경험 도덕윤리로 훈게함을 잘 따르는 것이 공경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저 집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않기위해 순종하는척하지만 그것이 어려서나 하지 나이가좀 들면 부모를거역하고 자기 원대로하는 것이 우리 죄인들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부모님에게 찾아가 인사드리고 전화하고 용든드리는것이 공경이 아니면 그것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자고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않는 민족들이기에 이스라엘에게 부모공경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부모의 말에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즉 부모가 하나님과 상관없이 아니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데 부모니까 순종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모라서 순종하는것과는 상관없는 공경입니다.
위에 말씀처럼 하나님없는 부모의 충고나 가르침은 성도에게 원수에불과함을 알아야하고 그런부모를 공경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사는 것이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이는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1-3)

성도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믿음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일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말하고 가르쳐보십시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비웃거나 죽일놈들이라고 비난할것이고 호로자식이라고 욕할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교인들중에도 주님안에서만 보모를 공경하라하면 욕하고 교회당을 떠날인간들 참 많을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말씀앞에서 사는자고 말씀에 의하여 살기에 세상(믿지않는)에서 핍박을당하고 조롱을받으며 멸시를당하게되어 있습니다.
좋은게 좋으니 도덕윤리도 잘지키고 부모님이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님을 몰라도 부모님이니 잘 공경하라가르치면 세상과 다툼도 배척당할일도 없습니다.
모든것을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면 세상은 기독교를 환영할것이고 좋은 종교라 칭찬까지해줄 것이지만 그런 기독교는 주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주님의 교회(성도)는 오직 주님안에서 공경도 양육도 있을 뿐이고 주님을 벗어나면 모두 주님의 원수에불과 합니다.
비록 같은 가족으로 살고 한솥밥을먹고 한이불을 덮고자는 부모자식이고 부부라할지도 원수와 동침(적과의 동침)에 불과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할뿐이지 그것이 하나님 나라에는 한낱쓰레기에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를 말씀(복음)으로 양육해야하고 자녀들은 그런 부모를 존경(공경)해야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믿는 성도의 삶이고 세상에서 빛과 소근으로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주님안에서 생각하고 해석하고 공경하면 당연히 비난당하고 핍박받으며 왕따를 당할것이지만 말씀이 그렇게 가르치고 요구하기에 기꺼이 따라가는자가 성도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우리는 주님을 믿는다하면서도 몸을 죽이는자들을 더 두려워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없는것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녀를 양육할 때도 보이는 세상에서 잘되라고 가르치고 주님안에서 날마다 죽고 주님으로 감사하며 살라고 가르치기를 싫어하지 않습니까?
세상에 영광을 위해서는 예배를 안해도 이해하고 예배하기위해 자기를 포기하라고 가르치기는 꺼려하지는 않습니까?
주님안에서는 사람들의 평가도 세상에서 출세도 능력을 인정받고 무시당함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사는 자들이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성도를 감당하지 못하는데 오늘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해서 할말도 못하고 세상 눈치를 보느라고 진짜 공경을 잊고 사람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11:38)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고전6:2)

이제부터는 세상에 눈치를 보는자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판단하고 주님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주님만 믿고 주님만 자랑하는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살게되기를 바랍니다.
아니 그런 믿음이 주어지기를 바라고 기도합시다.
주님의 성령께서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믿음 주실 것을 믿고 주님안에서 빛으로 드러나기를 축원합니다.
성도는 주님안에서 오래살든 빨리 죽든 모두 장수한 것이고 잘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찬송455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