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스크랩] (골1:18) "교회의 역할?" (2008.11.9)

고물목사 2009. 1. 4. 08:57
2009년 1월 첫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23장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골1:18) "교회의 역할?" (2008.11.9)


교회란?

교회(church)
교회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셔서 이전과는 달리 구별된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며, 하나님의 약속에 그 근거를 둔 구원의 공동체를 말한다.
개역성경에 교회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에클레시아'(ekklesia)로 '부름받아 나온', '부르심', '택함 받은' 등의 뜻이다.

혹시 야구장에 가보신분들 게시나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 한번도 안가봤거든요. 근데 야구장에 가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데 당연히 야구를 보려고 가는 것 입니다.
물론 시간을 잘못 맞춰서 야구장에 간다면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들어가도 야구 경기를 구경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야구를 보고싶어서 농구장을 찾아갔다고한다면 당연히 야구경기는 보지 못하고 농구 경기만 보든지 농구 코트만 보다가 와야 할것입니다.
저 어렸을 때는 시골동네에 야구장도 축구장도 농구장도 없었기에 동네 공터나 마을 입구에 강(냇가)가에서 야구도하고 축구도하면서 놀았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치기도하고 진돌이도하면서 놀다가 더우면 냇가에 들어가서 수영도하고 놀았습니다.
그렇게 구분이 되지 않는 곳에 살 때는 그 때 그 때 필요에 의해서 공터를 활용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장이 있고 농구코트가있고 축구장이 있으면 거기에 맞는 경기를 구경하려고 찾아가고 그곳에 맞는 경기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회가 정한 규칙이고 따로 말을 안해도 당연히 걸맞는 경기를하고 구경하러가는 곳이됩니다.
씨름장에 골프구경을 하려 갈 사람을 없을 것인데 그래도 간다면 지능이 모자라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지능이 성숙하지못해서 아무곳에서나 때를 쓰면서 자기가 원하는것을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 어린아이의 소원을 다 이루어주지 않고 달래기도하고 혼내기도하면서 상황에 맞도록 행동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야 사회 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없이 어우러져 살수있게 되기 때문에 가르쳐서 행동하게합니다.
이런 사회의 구조를 모르면 무시를당하거나 바보 취급을 당하고 추방을당하기도하며 경우에 따라서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요10:20)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하고 양을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목자라하시면서 자신을 통과하지않으면 꼴을 얻지못한다고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의견이 나누어져서 한쪽은 귀신들렸다하고 다른 한쪽은 귀신들린것이 아니다라고 하여 분쟁이 일어 납니다.
하나님의 일군으로 오셨고 하나님의 아들이라하시면서 이스라엘 민족이 원하는 해방에대한 말씀은 없고 천국을 말하고 자기가 하나님 아들이고 영생얻는 문이라하니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하나님 나라는 이미 알고 잇으니 당장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시켜주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회복에는 관심이없고 천국 복음만 선포하시고 유대인들을 믿음 없는 자로 책망을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하지만 실상은 거짓 믿음이며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을 섬긴다고 책망을 합니다.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눅8:25)
"하나님이 돌이키사 저희를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에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행7:42-43)

나름대로 하나님을 잘 섬기려 애를쓰고 열심을다하여 모든 절기를 지키고 희생제사를 드리는 이스라엘을 향해서 주님은 칭찬이 아니라 우상숭배라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보면 귀신들리고 미친자에 불과 했던 것입니다.
그와같이 오늘날 사람들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겠다고하지 않는다면 주님처럼 귀신들린자 미친자 모자라자로 취급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시대는 돈이 최고이고 행복의 조건이고 삶의 보람이되고 삶의 이유가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세상에 대하여 당연히 돈 잘 벌고 부자되어 행복한 삶을 살라고 축복 해 주는 자를 원합니다.
잘못했다 부족하다 저주받을것이다 용서받지못한다 니 죄를 인정하라는 등의 말을하며 책망을하고 죄를 지적하면 싫어합니다.
눈치없이 세상을 정죄하는 자는 왕따 당하고 미움을 받으며 세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미련한자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역할을 하라고 세상에 보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눈치를 보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지않으며 세상에 소망이 없음을 선포하도록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뭐라하고 무슨 대접을 하든지 두려움없이 담대히 세상을 정죄하는 사람들로 부름받은 사람을 교회라합니다.
그 교회의 머리(우두머리)는 에수 그리스도이시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시는 분입니다.
세상에 근거를 두지않으시고 하늘에 속하신 분으로 세상의 악함을 정죄하고 세상의 죄악을 멸하시기위하여 때를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멸하시기전에 먼저 자기 백성(교회로 부름받은 성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의 값을 치르기위해 죄 값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해주신 분입니다.
십자가에서 죄 값을 치르심으로 교회의 머리가되시고 교회로 모이는 자들은 누구든지 그 주님을 자기의 왕으로 주인으로 구원자로 믿고 살게됩니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롬6:10)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9:12)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

세상에는 모두 죄인들만 출생하고 죄인으로 살다가 죄가운데 죽고 죄가운데서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을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중 얼마를 구원하시려고 미리 택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이 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미련하고 악한 죄인들이 모르기에 주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알게하시고 믿게하셔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게하셨습니다.
주님과 십자가에서 죽음이 믿어지게하시고 그 은혜를 감사하게하시며 주님이 부활하실 때 살아나게하셔서 새생명을 가지게하셨습니다.
그렇게 믿음안에서 새생명을 얻은자들이 모여서 받은 생명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그 은혜를 자랑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주님으로 만들어진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님의 나라(천국)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만 생명의 길임을 자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아 잘 살고 건강하고 오래사는가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난하여 헐벗고 굶주리고 무시당하고 천대받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을 소망하기에 감사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주는 기쁨(부자되고,건강하고,출세하고,인정받는 등)이 아니라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자임을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에는 먹는것도 입는것도 죽는것도 다툼도 시기도 미움도 질투도 병들일도 없으니 세상에서 성공이 천국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임을 미리보여주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세상과 교회는 전혀 다른 목적을위해살고 다른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으로 다른 나라에 속한 사람들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불신자)들 은 지옥에 속한 사람들로 세상이주는 먹고 마시고 입는것으로만 만족하며살다가 지옥으로 갈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먹고 마시는것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희락을 사모하는자들로 세상을 부정하고 천국만 바라보고 천국의 주인이신 주님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세상과 성도(교회)는 절대로 친구가될 수 없고 영원히 원수로 살게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핍박을 받는 세상의 원수로 사는 것을 서러워마시고 부끄러워마시며 억울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 핍박으로 성도됨을 확인하고 감사하며 살는 2009년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찬송455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출처 : 은진교회(십자가와 복음)
글쓴이 : 고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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