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레4:31) "향기로운 제물?" (2021.2.28)

고물목사 2021. 2. 28. 17:46
(레4:31) "향기로운 제물?" (2021.2.28)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희생의 기름을 취한것 같이 취하여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죄를 짓지않는 사람이라면 죄에 대하여 신경쓸 필요가 없고 죄로인해 벌을 받을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됩니다. 하지만 이 땅에 태어난 사람 태어나다 죽은 어린아이까지도 하나님은 죄인으로 보십니다. 죄인으로 취급을 당한다는 말은 당연히 죄인에게 주어질 심판과 형벌도 적용 받게된다는 말이되니 우리들은 죄를 모른척하거나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살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죄를 해결하려고 여기저기 종교을 찾아보고 신을 찾아서 상대적으로 죄를 용서받고 남은 삶을 행복하게살다가 죽어서는 천국이나 극락에 가려고 애를 씁니다. 신을 의지하기도하지만 스스로 이전보다 착하게 살아서 이제는 잘못을 착한 행실로 덮거나 대체하고자 열심히 나름 착하게 살기도 합니다. 지성감천(至誠感天)이라고 지극한 정성으로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말인데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도 땅에서 정성을 들이면 감동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당에 모여서 예배하는 사람들이 예배 참석할시 옷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고 마음을 정결하게하려하고 정성을 다하려하는데 이모든 것이 지성감천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창조주 하나님이라도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면 당연히 감동을 받고 복을 내려주실것이란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하나님은 우리 죄인들의 눈치를 보거나 우리 기분을 맞추기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 아니며 우리 정성에 감동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롬2:11)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2:14)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며 육에 속한 사람들중 일부를 성령으로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간들의 정성 따위에 속아넘어가는 분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뀐 자들만 상대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땅에서 정성을 드리면 하나님이 감동하는 그런 방식은 성경에 하나님께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인간들이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움직이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은 언약(약속)을 따라서 일하시는 분이란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하고 무엇을 드리고 어떻게 사느냐로 복을받고 못받고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일하시는 하나님은 불쌍히 여길자와 유기(버림)할자를 당신의 기준에 의하여 결정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배로 하나님을 감동 시켜서 하나님이 천국 보내주시거나 잘못했다고 지옥 보내시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 방식대로 일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향기로운 제물만 받으시고 우리 방식대로 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시는 참하나님 이시며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4:29)

"그 속죄제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아 속죄제를 삼을 것이요"(레4:33)

하나님은 죄를 지은자가 죄지은 것이 생각나면 그는 흠없는 암염소를 끌고와서 속죄제물로 삼는데 염소머리에 안수(죄를 전가)하고 그곳(속죄소)에서 잡아서 피는 단밑에 모두 쏱고 기름만 제단위에 불살라 드리고 제사장이 속죄할 때에 하나님은 그 죄인의 죄를 용서(사함)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우리식으로 정성을 드리는 것은 없고 하나님의 법(율법)대로 속죄제물을 끌고와서 안수하고 잡아서 기름으로 번제를 드리면 하나님은 용서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오늘 기독교인)들은 이미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사람들이기에 구약시대처럼 속죄제를 드리지않고 제사를 하지 않으니 제물도 필요치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면 안되고 2000년전에 다 이루시고 죽었다가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십자가에서 속죄제물 되신)를 믿음으로 우리들의 죄가 단번에 완벽하도록 사함(용서)받았음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를 흘려 속죄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죄를 용서받았으니 그 주님을 믿는 사람들(성도)은 결코 자기 정성을 들고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육에 속한 자들이 자기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서 죄를 용서받고 잘했다 칭찬도 받고 천국가고 천국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요3:34)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10:3)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말미암아하게되고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리석고 육의속한 자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기에 하나님에 의에 복종하지않고 자기 뜻대로 신을 찾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저들이 신을 차는 것은 자기를 사랑해서이기에 하나님의 의와는 상관없이 오직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도 찾고 교회를 다니며 스스로 성도인체하며 당연히 천국 갈줄로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종교 활동(신앙생활)은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된 사람들이며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기에 자기 생각에 옳다고 느끼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게됩니다. 그래서 예배 할 때도 정성을 다해서하고 헌금도 정성껏하고 기도도 정성을 다서하며 봉사도 헌신도 정성과 연결해서만 생각합니다. 오직 자기 자신의 행동과 마음가짐만이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기쁘시게할수 있다고 착각하며 여전히 교회라 주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부를 고쳐서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라 완전히 죽여서 속죄제물로 기름까지 태워서 향기로운 제사가되게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 예배나 기도나 헌금이 오늘 저와 여러분을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아님을 성령 받은사람만 알고 믿게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하나님 나라는 오늘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나라(먹고 마시고)가 아니라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없는 성령.의.평강.희락으로 운영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정성으로 섬기려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다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를 바라보고 믿는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성령이 택함받은 자들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는 십자가 증인으로 살게 하십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와 기름으로 속죄제물되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구세주로 일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고 천국 백성이되어 영생을 누리게될것입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고 모든 인간과 정성을 부정하며 세상을 부정하고 성령으로 일하시는 주님의 십자가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그 믿음만이 주님의 성령이 주신 믿음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