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요17:14-16) "소속이 어디냐?" (2013.3.10)

고물목사 2013. 3. 10. 08:47

(요17:14-16) "소속이 어디냐?" (2013.3.10)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연예인들이 소속사에 따라서 활동이 달라지고 받는 몸값도 달라지는 것을 알수 있는데 직장생활을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부는 바다나 강을 누비면서 자기가 원하는 종류의 고기를 잡아 생게를 유지합니다. 신마니는 절대로 바다로가지않고 산으로가서 자기가 찾고싶은 것을 찾으려열심히 살게 됩니다. 각자 자기가 소속된 직장을 따라서 거기에 맞는 말도 행동도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좀더 크게 나라가 다른 사람들은 각자 소속된 나라에 맞는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살게되고 자기가 속한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팔을걷어부치고 나서서 위기를 모면하려합니다. 이는 자기가 그 나라에 속해있기에 자기 안전과 자녀들의 안전을 보장받기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않고 위기 탈출을 위해 헌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정신이 교회당안에서도 발생되는것을 보는데 자기가 소속된 교회라는 단체를 위하여 열심히 내는 것입니다. 자기 교회가 날마다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어디에 내 놓아도 당당하기를 위하여 열심히 헌신을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교회는 주님의 교회요 주님이 다스리고 주님이 세우시고 파하시는 것임을 잊지말아야합니다.

오늘말씀이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데 우리(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가 주님안에 있으면 우리는 소속이 주님께된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 소속된 사람은 세상에 소속된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다고 하셨습니다. 소속이 다르기에 자기들과 다른 행동과 가치관을 가진자들을 미워하는것이 세상입니다. 물론 세상만 아니라 성도들도 그런 세상을 결코 좋아하지않고 미워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세상에 속한자가 아닌 성도는 결코 세상의 갗치관을 사랑하는자로 살지않아야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사랑하지않는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우리는 너무나 잘알것입니다. 세상에서 나는 것들을먹고 마시고살면서 그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속이 다른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주님은 천국의 주인으로 육신을 입고 우리의 죄를 감당하시기위하여 십자가를 지러 오셨습니다. 그 주님에게는 세상은 멸망당할것이요 결코 사랑의 대상이 아님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하지만 타락하여 에덴에서 쪼겨난 아담의 후손인 우리들은 그냥 세상이기에 세상을 사랑하지않는다는 말 자체도 이해가 안되는 죄인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소속이 달라졌으니 달라진 신분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아직 주님의 이 말씀을 듣는 제자들은 말슴도 이해가 안되고 말씀처럼 세상을 사랑하지않고 살수도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제자들이 말씀대로 세상을 사랑하지않고 살기위하여는 특별한 노력(기도하고,금식하고,봉사하고,가난한자를 도와주고등)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제자들도 뭔가를 해서 스스로 세상을 사랑하지않는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성령이 오시지않으면 누구도 성령의 사람으로 살수가 없다는 말씀인데 이는 성령이 임한자만 세상과 천국을 구별한다는 말이기도합니다. 성령이 임한자가 세상을 미워하고 천국을 소망하는자로 살게됩니다. 예배당을 자주 드나든다고 성도가 아니라며 예배 많이 참석해서 성도도 아니고 기도 많이 해서 성도도 아닙니다. 성도는 말 그대로 성령이 오셔서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사람이며 세상과 구별된 사람이기에 세상의 가치관을 부정하는자로 살게됩니다. 이는 주님이 세상을 사랑하지말라하신 그 마음을 알고 산다는 뜻입니다. 여기 세상은 인간의 모든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를 하나도 버리지않고 다 모아서 자랑거리로 삼는 죄인들이 만든 나라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그 세상(인간들의 모든 공로를)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이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사는자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하나님앞에서 가치를인정받는 것임을 알고 십자가 지신 주님만 믿고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말은 방언을하거나 예언을 하고 병든자를 고치는 신유의 은사를 받는것과는 다른 의미로 이해해야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자는 세상의 모든것을 악으로 규정짓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우리죄값을 치루신 주님의 피만 하나님앞에서 진리로 인정하는자입니다. 교회당을 몇개나 건축하고 교인을 얼마나 모았느냐나 헌금을 얼마나 드렸느냐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오히려 헌금한 나 기도 많이하는 나 봉사 잘하는 나 예배 안빠지는 나 조차도 부정하는자로 살게됩니다. 우리의 영생은 결코 나에게서 나올수 없음을 아는자가 성도이기에 성도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살게됩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성도는 언제나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쥬님만 믿고 주님만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알고 믿고 찬양하는자가 자기 노력을 들고 나올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자랑하는자는 그가 예배당에있든 기도원에있든 직장생활을하든 설령목사라해도 세상일 뿐입니다. 인간의 모든것은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물거품이됨을 아는자가 성령의 은혜안에있는자 이기에 그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게됩니다. 교회 부흥시켰다고 자랑하고(간증이란 것으로)에배당 건축으로 자랑하고 헌금으로 자랑하고 사람 많이 데려왔다고 자랑하는 모든 사람은 실은 세상입니다. 주님앞에서 우리들은 그 무엇도 자랑할것이 못됨을 알고 인간의 모든것을 부정하며 십자가 주님만 자랑하게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이는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택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준 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함께하여 세상에서 구별된 사람은 언제나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게됩니다. 그가 성도요 주님께 복받은자요 천국 시민이기에 세상을 미워하고 세상을 정죄하며 세상과 구별된자로 살게됩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구별된 성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