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살전5:16-18) "범사에 감사하라" (2010.6.13)

고물목사 2010. 6. 13. 09:52

(살전5:16-18) "범사에 감사하라" (2010.6.13)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사람은 자기 기분좋은 일이 발생하면 웃고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합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고마워하는 마음과 웃고 우는 정도는 누구나하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들은 어려운 중에도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손해가 나고 곤란에 처해도 자족하고 좀더 낮아지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를 다스리고 수양을 한 사람들중에는 신과 상관없이 도덕 윤리적으로 자기를 다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할 만큼 도덕윤리적으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항상 감사하는 자세로 살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자족하는 연습을 하고 그 결과는 좋은 결과(자기가 원하는)가 있을것이란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그렇게 자기들 스스로 스토리를 정해놓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나름대로 희생을 하는 것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하지만 하나님은 오직 아들(예수 그리스도) 한분과만 상대를 하고 아들과 하나되어있는 사람만 구원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만든 천국도 필요없고 지옥도 상관없다고 말을하지만 그들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직 지옥에 가보지 않았고 천국을 막보지 못했기에 자기 생각대로 천국도 무시하고 지옥도 감당하리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말씀도 별 관심이 없고 그저 하나님이란 이상한 신을 믿는 자들에게나 필요한 말씀정도로 들릴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하시고 이것이 하나님 뜻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말씀이 그냥 좋은 말이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들려야한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말씀대로 살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살수있는 사람은 없고 말씀이 끌고가는대로 살게 될 것이고 말씀이 성도를 순종하게 만들것입니다. 즉 항상 기뻐하게만들것이고 쉬지않고 기도하게 만들것이며 범사에 감사하게 만들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성도는 기분 따라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해야한다는 말씀입니다. 아니 성령이 함께하는 성도에게서는 그런 감사가 나오게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에서는 언제나 자기에게 유익이 되거나 손해가 되지 않으면 감사하고 그나마 작은 손해로 끝나서 감사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성도는 범사에 감사해야하니 인간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이론은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지난주에 작은 교통사고가 생겼는데 골목에서 나가는데 자전거가 인도로 지나가면서 내차앞으로 순식간에 들어와서 살짝 부딪쳤습니다. 물론 크게다치지않고 한쪽팔만 조금 까졌고 자전거도 거의 표시가나지않았지만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어졌지만 걱정이 되어 경찰서에 들려 자진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나서 결국 40만원에 합의를 봤지만 사고가 나고나니 그동안 사고 나지 않았던 것이 은혜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사고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사고가나서 기분은 별로고 돈이 들어갔지만 그동안 은혜로 잘 살았음을 알게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범사에 감사가 나와야한다는 말씀이 떠오르게된 것입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8) 

그러니 먹을수 있음을 감사하고 먹지못할상황이 되면 그동안 은혜로 먹고 살았음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기준이나 다른 사람과 비교에서 나오는 감사가 아니라 주님안에서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게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나보다 더 잘 살고 더 건강하고 더 인정받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똑똑하고 이쁘고 멋진 사람들도 주님을 모르고 살다가 죽는데 지금 주님을 알고 주님의 십자가가 믿어짐을 감사하면 됩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고 사람이 만들어낼수도 없는 감사와 기쁨이 주님안에서 주어집니다. 우리의 조건이 아니라 사랑과 대속제물이되어주심을 알게하셔서 성령안에서 십자가를 믿고 의롭다하시고 생명을 주셨음을 감사하며 살면됩니다. 이 외에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주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우리가 그런 주님을 알고 믿고 살아가면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않고 기도하며 주님만 자랑하는 증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