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스크랩] (마7:13-14) "좁은 문으로" (2009.12.13)

고물목사 2009. 12. 13. 09:55
2009년 12월 둘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14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마7:13-14) "좁은 문으로" (2009.12.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

아주 특별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사람이든 자기를 잘 보이고싶어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고싶어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는 방식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는 교인들도 똑같은데 하나님을 불러 자기가 가는 인생길에 복을주어 복받은 증거로 다른사람들보다 더 당당하게살아가게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자기가 세운기준에서 뭔가 미달이 되었다 싶으면 하나님을 졸라서라도 기준을 넘겨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금식하면서 기도를 합니다.
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심보를 교인들은 가지고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욕심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천국도가고 세상에서도 당당하게 출세한자로 살아야 한다는 자기 기준을 하나님이 보장해 달라고 아우성(기도)을 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자기가 흡족할 만한 인생을 살아야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이미 스스로 정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돈을 사랑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안보고 누가 부자로 살았고 장수했는가만 찾아 보려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주님을 돈도 세상도 사랑하지 말라하셨지만 교인들은 그 세상에서 인정하는 돈을 원하고 세상에서 인정(출세)받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인정(출세)받는 것이 하나님이 복이라고 정해놓았기에 반대로 인정못받으면 실패한 인생으로 취급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말씀도 걸림돌이되고 자주 듣고싶지 않은 말씀이 됩니다. 오늘 말씀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하였고 그 문은 찾는 사람이 적다고했으면 그 결과는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찾는 사람도 적고 협착(어려운)하여 누구나 가려고 하는 그런 길이 아니기에 당연히 외로운 길이라합니다.
마침 야간에 혼자 산에올라갈 때처럼 주변에 동행자가 없고 어둠의 길을 걸어갈 때의 분위기를 느끼게하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똑같이사는 것은 실지만 비슷하거나 좀더 나의 삶을 살기를 원하지 외로운 길을 쓸쓸히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삶은 평범한 삶(더불어)을 원하고 누구나 인정하고 부러워할 만한 넉넉한 삶을 원합니다.
그래서 구약에 출세(세상기준으로)한 사람들을 모델로하여 그런 사람처럼 복받(물질적 개념)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서로 잘되기를 바라고 좀더 나의 삶을 위하여 경쟁을 하듯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전도를 한다해도 이왕이 모든 교인들이 인정하는 전도 왕이 되고싶어하는 것이 오늘 교인들의 현실입니다.
하다못해 꼴찌는 안하고 중간이라도 따라가든지 해야지 체면이 선다는 욕심들이 가득들어있기에 좁은 길로 간다는 것은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좁은 길로 가라이지 좁은 길로 가볼래가 아니며 좁은 길이 아니면 생명이 없다고합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4)

적다란 표현은 가끔씩있다는 말이 아니라 없다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이미 난 좁은 문으로 걸아가고 있다는 사람들은 듣기 싫어하겠지만 내가 선택해서 들어가는 좁은 문이 아니고 원한다고 가지는 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상 사람들은 좁은 문을 싫어하고 가려고 하지도 않고 찾지도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왜 냐하면 사람은 자기를 위해서만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좁은문 좁은길 어려운길 외로운길 협착한 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다니는 대부분 사람들은 넓은길을 얻기위해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잘난 척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할 줄 모르고 거룩하지 않고 "(딤후3:2)

오직 자기만 위하여 살아가는 죄인들이 무엇을 하든지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으로서 하는 행동이고 생각이라면 간단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남을 도와주고 절제하고 겸손해도)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좁은길을 가기 원할 때도 결국 자기에게 돌아올 더 많은 복을 기대하고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들을 용납하시지 않고 오직 당신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원하는 사람들을 불러 구원해 내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거기에 생명이 있다하시지만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고 소원하는 사람들도 마음대로 못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에만 생명이 있음을 생각할 때 천국은 원해서 들어가는 나라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즉 좁은문(천국 가는 길)을 누구나 원할수 있지만 그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눅13:24)

즉 마음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영생을 얻고 싶은데 마음먹은대로 들어가지는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만약 원한다고 다들어가는 나라라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인간들 나라에 불과합니다.
사람들 나라는 안되면 되게하면 되는 것이지만 주님의 나라 가는 좁은 길(십자가의 길)은 원한다고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원하는 사람 다 들어가는 문이고 길이라면 주님이 성령을 보내셔서 더 해야 할 일이 없어집니다.
각자 알아서 원하는 사람은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좁은 길을 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각종 도구들을 사용해서 원하는 곳에 가면 되지만 생명으로 가는 길은 결코 누구에게나 열려진 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고 그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에게만 주어진 생명 길입니다.
즉 누구나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란 말이고 원한다고 믿어지는것도 아니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원하는 천국은 편하고 걱정없고 풍부하며 죽지않고 늘 기쁨이넘치는 곳이지만 실상 그곳은 주님이 왕으로 계시고 주님만 영광을 받으시는 곳입니다.
인간들의 기쁨을 위해 준비된 곳이 아니라 주님이 어떤 사람으로 죄인을 생명길로 인도하셨는가를 찬양하는 곳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아들을 믿는 자에게만 생명이 주어지는데 아들을 믿는 것이 교회만 다니면 되는 것이 아니고 교회다닌다고 다 영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사람들은 교회다니는 것으로 자기에게 생명이 보장된줄 착각하는데 교회는 얼마든지 거짓으로 다닐수도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은 누구나 고백하는 것이 아니고 그 주님을 믿는것은 인간에 소관이 아닙니다.
결국 주님을 알고 믿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며 사는 것은 좁고 협착한 길이 됩니다.
그 좁고 협착한 길을 원한다고 가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입은 사람만이 주님을 믿고 주님안에서 날마다 죽고 주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인간의 노력따위는 끼어들 틈이없고 오직 은혜로 되었음을 자랑하는 찬양과 경배만 나오게되어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인간 스스로 원해서가는 곳이라면 은혜가 필요없을 것이고 자랑이 나올것입니다.
하지만 원해도 안되고 힘써도 안된다면 자랑이란 있을 수 없고 날마다 감사하고 찬양하고 기뻐하며 그 은혜를 자랑 하는 일만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주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자기 백성들을 생명 길(좁은)로 불러서 세상에서 사람들이 비웃고 핍박하는 자리에서 살도록 하십니다.
그 길은 너무 어렵고 외롭고 고난의 길이기에 진짜 주님의 길은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길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생명과는 상관없이 지옥에서 영원히 고난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주님이 알아졌고 믿어졌고 십자가가 나의 죄를 위한 것임이 믿어진다면 이제남은 것은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공로만 찬양하고 자랑하는 일입니다.
그 주님을 자랑하는 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주님의 증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니 성령께서 그런 은혜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찬송101장(천지에 있는 이름중)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출처 : 은진교회(십자가와 복음)
글쓴이 : 고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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