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신28:1-6) "진짜 복은 무엇인가?" (2009.9.13)

고물목사 2009. 9. 13. 10:04
2009년 9월 둘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23장 (만입이 내게 있으면)

(신28:1-6) "진짜 복은 무엇인가?" (2009.9.13)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복을 너무 좋아하고 복받기 위해서 방법이 잇다면 뭐든지할 준비가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같이 복받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흔치 않을듯 생각이드는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일은 적게하고 돈은 많이 버는 것을 생각합니다.
운동은 적게해도 건강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근육질과 건강미가 넘치기를 바란다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복을 좋아하고 복의 개념은 투자는 적게하고 열매는 많이 따먹는다는 생각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잘못된 생각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당에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는데 들어보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고 가난으로부터 해방시켜 부자로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병든자들은 병으로부터 노임받아 건강하게 장수하게해 달라는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오늘 말씀이 너무 반가운 말씀이고 자기를 위해 준비된 말씀으로 받아들일것입니다.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받고 몸의 소생과 토지에서도 복을받는다니 얼마나 좋은 복음(?)입니까?
그러니 오늘 교인들은 이런 복음(자기에게 축복해주는 내용)을 들려줘야 좋아하고 좋은 설교 은혜받은 설교라 합니다.
물론 잘되고 편하게 부자로 건강하고 장수하면 보란듯이 사는것이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 하나님은 그런 것을 보장하시기 위해 성도를 부르신 것이 아님을 알고 말씀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2)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주님의 성령이 감동된 자제(사도)들은 돈을 사랑하지말라 하였고 돈을 사랑함이 일만가지 악의 뿌리(시작)가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 교인들이 목적을 위해서 부자되는것은 잘못이 아니라는 자기합리화를 시키면서 부자되기를 원하는 것을 사도들은 경고했습니다.
생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부자되고 돈많이 벌어서 교회에 헌금하고 그 돈으로 좋은 예배당 건축해서 하나님께 봉헌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는 주님의 말씀앞에서 성도에게 돈을 사랑치말라하신 주님이 과연 그 돈으로 아름다운 비싼 건물건축해서 바친다고 좋아하실까?
사람들에게는 돈을 사랑하지말라하고 하나님은 돈을 좋아하거나 돈으로 이룬 것을 좋아하신다는 말이 성립이 되겠는가?
돈(부자)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요즘은 돈이 부의 기준이되었고 돈이 힘이된 세상입니다.
그런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도 돈만있으면 산다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인정하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신 주님께 그돈으로 영광을 돌리겠다고하신다면 과연 그가 주님을 아는자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들이 만들어 가치를 정한 돈을 좋아하신다는 발상은 마귀에게서나 나온 것입니다.
다시말해 교회가 교인들에게 부자되어 그 돈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함으로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주님을 모를 때나 하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마19:23)

분명히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못가는데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하신 말씀을 뒤로하고 부자되어 하나님을 영광을 돌리자하고 돌리라한다면 그들이 과연 하나님을 믿는자인지부터 의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나가도 들어와도 토지에서까지 복을받게 하시겠다 했으니 복을 봏아하는 가짜 성도들에게는 너무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말씀도 제대로 알고나면 결코 성도들에게 부자되어 복 받은 자로 살고 그 돈으로 하나님을 기쁘게하라는 말씀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오늘말씀 1절에 "네게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너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모든 명령(구약의 율법)을 지켜 행하면 그렇게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과연 누가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온전히 지켜서 나가도 들어와도 복을받는단 말인가요?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지켜 나가도 들어와도 복을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수 있다는 말인가?
결코 그렇지 않은 것이 만약 인간이 말씀을 지킬수 있었다면 그 말씀(율법)을 완성하려 다른 존재를 보내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실필요가 없었고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이되어 죽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심으로 세상 모든 인간은 말씀을 지킬수 없는 존재들임이 밝혀졌습니다.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히7:27)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늘 말씀을 올라서 못지킨것이 아니고 할수 없어서 못지킨것이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야만 했습니다.
그 주님을 믿는(십자가 대속제물 되심을) 우리는 구약 이스라엘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고 그들과 동일하게 죄인이고 실패자들입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대할 때에 그래 내가 말씀을 지켜서 복을 받자거나 복 받으라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실패를 딛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 안에서만 완성이 있고 주님 안에서만 복을 받는 다는 사실을 아는자가 진짜 복받은자 입니다.
즉 주님의 말씀처럼 보이는 물질을 사랑하지말고 이제는 보이지 않는 주님(십자가 대속제물되어주신 분)을 믿는자는 나가도 들어와도 주님안에서 영생의 복이 주어진다는 말씀으로 바꾸어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에서 부자로 사는냐 가난한 거지나 노숙자로 사느냐는 진짜 성도에게는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사업이 망해도 자식이 잘 못되어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어도 반대로 다이루고 부자되고 건강하고 인정받아도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보혈)으로만 용서받고 영생을 얻게됩니다.
그들에게 주님은 결코 떠나지 않으시고 오히려 끝까지 책임지고 천국 백성을 만들어 내실것입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에덴 동상에서 아담과 하와가 부족한 것이 있었는가를 말입니다.
먹을것이 부족하여 누군가와 다투거나 죽기살기로 쟁취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따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그런 하와가 선악의 열매를 따먹고 아담도 그리한것은 살기힘들어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원하면 뭐든지 풍족하게 누릴수 있는 에덴인데 그들은 하나님처럼(통치받기싫음)되려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입니다.
자기 영광을 위해 말씀을 넘어가 버린 것처럼 오늘 교회도 말씀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는자로 살아야 합니다.
즉 내가 사는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저주를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알고 있는자가 성도입니다.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용서와 의롭다하심과 영생이 주어지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세상에서 무엇을 누리고 얻고가 아무 문제가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면 충분함을 알고 고백하고 믿는자로 증거하며 살게 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여러분도 그렇게 믿어지시고 예수님 안에서 말씀대로 복(천국에서 영생 하는)이 주어짐을 믿어지십니까?
그것이 믿어지는자가 성도요 교회요 주님의 백성이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의 십자가 능력으로 감사하며 사는자 입니다.
그에게서는 날마다 주님만 찬양하고 주님만 자랑하는 고백이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101장(천지에 있는 이름중)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