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잠28:26) "미련한자와 지혜자" (2022.10.30)

고물목사 2022. 10. 29. 17:18

(잠28:26) "미련한자와 지혜자" (2022.10.30)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로운자가 되려고 세상에 온갖 지혜서와 똑똑하다는 사람들의 책들을 읽고 누구 앞에서나 말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요즘 김창옥강사나 김제동 강사등 강의를 잘해서 인기많고 돈도 잘버는 사람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강연하고 활동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분들을보면 사람들은 자기도 저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어하고 말 잘하기위하여 웅변학원도 다니고 토론모임도 다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면 사람들을 즐겁게하고 기분만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마음의 치료도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을 잘하는 것이 꼭 지혜로운자라고 할수도 없으며 똑똑하여 아는 것이 많다고해도 지혜롭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공부를 많이하여 지식이 풍부하다고 지혜로운자라고 할수도 없는데 우리들은 말을 잘하고 지식이 풍부하고 똑똑한 사람을보면 지혜로운 사람일거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들 선입견이고 착각일수 있습니다. 물론 나보다 똑똑하고 많이아는것같으니 부러울수도 있겠지만 그것으로 지혜자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아는 사람에게는 우리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의하여 평가되어야 하기에 더욱 신중해야하는데 하나님의 기준은 우리와는 달라서 언제나 완전한 의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시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렘9:1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눅12:42)

모든 기준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이 지혜자로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쁨이며 영광이 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지혜자로 보지않고 인정하시지도 않으시는데 그 이유는 인간 스스로는 지혜자가 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지식도 말을 잘하고 글을 잘써도 그것이 지혜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심을 받은 사람만 지혜자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지혜를 맡기지 않으셨으며 지혜자와 미련한자를 구별하도록 권한을 주시지도 않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미련하여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뱀을 따라서 미련한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스스로 지혜자가 되려고 온갖방법을 동원하고 지혜자가 되려하고 인정받으려 합니다. 그럴지라도 범죄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난(추방)우리 죄인들은 절대로 지혜자가 될수 없으니 지혜자 되려고 노려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하는 사람들이라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께서 원하는 자를 택하시고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지혜를 주시는데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도록 성령을 보내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이를 구약 시대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선지자를 직접세우시고 제사장이나 왕을 세워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믿고 외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자는 자기를 자랑하는자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아직 그 사람에게 성령이 없기 때문인데 성령이 없으면 그는 미련한자요 누가 주인이고 종인것을 알지못하여 언제나 자기 자신이 주인인줄 착각하며 살게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1:21)

우리 인생은 누가 뭐라해도 타락한 죄인이기에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쓰고 별짓을다한다해도 스스로 의로워 지거나 지혜자가 될수 없음을 성령 받은 사람만이 알게 됩니다. 성령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자기를 부인하지않고 자기가 노력하고 잘나서 똑똑하고 지혜로운자로 살았다고 건방을 떨게 됩니다.

오늘 수많은 인간들은 스스로 판단하여 선하고 착하게 살려고하고 지혜자로 살려고 애를 쓰지만 노력하는것 자체가 하나님께는 악한자요 미련한자로 발견될 뿐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하고 예배하고 기도를하고 봉사하고 금식하고 남을 도와주어도 그것으로 지혜자가 될수 없고 하나님이 인정하시지도 않습니다.

오직 성령이 임한자들만이 세상이 악하고 미련하며 모든 인간들이 악하고 미련한 자들임을 알아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을 부인하며 모든 사람을 부정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어떤 인간의 노력도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열심만을 알고 믿는자로 살면서 하나님의 열심을 자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한자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인간의 지혜를 부정하며 선하고 의로움도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 아들의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생명되심을 믿고 찬양하며 자랑하게 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성령이 함께한 자들에게서 위에서 같은 고백을하게되는데 성령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뜻대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고 죽기까지 순종하시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되신 십자가만 알고 믿고 자랑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모든 인간들의 노력과 정성을 몽땅 부정하고 무가치함으로 돌려버리는 주님의 십자가 죽고 부활승천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성령안에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이신 십자가 사랑만 알고 믿고 찬양하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성령이 그렇게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지혜를 주신 결과 입니다.

그런 은혜를 받은자가 성도요 천국 백성이며 그리스도인이요 지혜자 입니다. 지혜자는 세상도 인간도 모든 지혜도 부정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사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자 지혜로운자는 십자가만 자랑하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자들입니다.

당신은 그런 지혜를 받은자요 하나님의 입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는자 입니까?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