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요10:30) "아버지와 나는 하나?" (2021.10.24)

고물목사 2021. 10. 23. 19:40

(요10:30) "아버지와 나는 하나?" (2021.10.24)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마술사들이 하는 마술을 보면 너무나 신기하고 도저히 믿기어려운 장면들도 나오는데 결국은 모두가 속임수라는 결론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다만 보는 사람들이 마술사가 하는 속임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도록 너무 잘 짜여진 행동이기에 몰라보는 것입니다. 사람을 바꿔치기를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건이 옮겨가 있게 하기도하고 몸을 분리시켰다가 다시 원상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것을 보다보면 세상에 마술사에게는 안되는 일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착각이지만)하는데 비밀을 알고나면 속았구나하고 허탈한 웃음을 짓게됩니다. 그들은 대부분 돈을 벌거나 인기를 얻기위해서 나름 연구하여 자기만의 마술을 공연하지만 진짜로 사람이 바뀌거나 몸을 분리시켰다가 원위치 시킬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하셨으니 이 말씀을 들으면 알것도같고 모를 것도같고 믿어지는듯하면서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들 사고방식으로는 나는 나고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내가 배가고픈데 아버지가 대신 밥을 드시면 내 배가 부르는 일이 없고 아버지가 아프신데 내가 약을 먹어서 아버지가 낫는 일도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것을 어린아이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아무리 예수님이 우기셔도 그 말씀을 우리가 믿기는 어렵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위에 말씀이 믿어지거나 기도하다보면 믿어졌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은 절대로 믿을수 없는 황당한 말씀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믿어진다거나 믿는다고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이상한 눈으로 보아야 맞을 것인데 오늘날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성경에 하나님을 믿는다고하니 오늘 말씀도 당연히 믿어야 하겠지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성경 기록과정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에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하지않고도 깨닫거나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분명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면 그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도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이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가 교회라는 예배당에 열심히 출석한다고 하나님이 믿어지거나 성경이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여야만 말씀이 믿어집니다. 성경을 아무리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해도 성령이 함께하지 않으면 죄로말미암아 추방당한 우리 죄인들은 하나님을 알수도 믿을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모여서 주여주여를 외치지만 그저 자기들 열심으로 하나님을 믿어보려는 발버둥에 불과한것이 되고 말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면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절대로 믿어지지않고 믿을수도 없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말씀이 됩니다. 억지로 믿는다고 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인하여 그냥믿어져야만 하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보면 구약에서 하나님은 숨어계신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은 사람에게 직접나타나시지 않고 말씀(언약)으로 나타나시고 말씀을 지키지(따르지) 않으면 죽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하나님이 찾아보셔야만 만나는데 하나님은 숨어계시고 언약을 통해서만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창17:9)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신4:13)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본자가 없어서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할 길이없고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의 언약으로만 나타내시고 자기백성을 구별하여 복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유일한 하나님 여호와께서 언약(아브라함언약,야곱언약,이삭언약,다윗언약,솔로몬언약,십계명,율법등)을 주시고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기백성을 삼으셨던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멸망하여 로마의 속국이 되고나니 이스라엘을 떠나신듯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그 여호와 하나님이 여전히 감추어진 상태에서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로 등장을 하심으로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던 이스라엘 민족들은 사람으로 등장한 하나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인듯 사람인듯한 예수는 십자가에 죽고 삼일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사십일을 제자들과 동행하신후 승천하셨습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수없는 죽음마저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예수그리스도께서 오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구약 여호와 하나님이 하나라고하심으로 유일한 여호와 하나님만 믿던 이스라엘(야곱의 후손들)은 그 예수를 죽여서 하나님을 모독한 죄를 물었습니다. 결국 죽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엉터리였음을 고발하시는 하나님이시요 아들로 나타나신 예수님과 하나이신 동일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나님을 한번 태어났다 죽으면 끝인 우리 죄인들의 사고방식으로 믿을수가 없는 헷가리는 하나님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들을 믿어야 하느냐 아버지였던 여호와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되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하면서도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함께 믿어야 될것같은 오늘 교회들의 현실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그냥 무조것 믿으라하면 쉽겠지만 아버지와 아들로 구별되어 나타나셨던 하나님을 아들을 통해서만 믿어야 한다고하니 헷갈리고 정말 아들로오신 예수님만 믿어도 될까 걱정을하기에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복 받은자가 아니라 저주받은자요 천국(천국의 주인은 예수님)은 꿈도꿀수없는 인간들인것을 믿어야 합니다. 분명 오늘 말씀대로 구약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아들로 오셨지만 그 아들은 십자가에 죽고 부활 승천하셔서 구세주가되시어 천국을 만드시고 천국을 완성하신후 자기 백성들을 데려가시려(심판주 예수님)재림하실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우리 사고방식으로 믿어지지 않지만 성령께서 오셔서 택함받은 자들에게만 믿음을 주시(선물)고 믿게하셔서 그 믿음으로 천국 백성이 되게하십니다. 그 믿음이 주어진자만이 아버지와 아들은 결국 한분이셨음을 알고 믿게되는 복을 받은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십자가 지고 죽기까지는 하나님 아들의 신분이시지만 죽었다가 부활 승천하신후에 구세주가 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가 된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가 이해할수도 믿을수도 없지만 주님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믿게하시어 오직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함을 얻고 천국 백성이되어 영원히 천국에서 사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런 믿음은 그래서 인간이 만들수없고 선물로 주신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이렇게 하나님은 숨어계셨다가 아들로 나타나셔서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고 죄없이 죽었다가 부활승천하셔서 구세주가되심으로 아버지와 하나가되셨는데 그 주님을 성령으로 알고 믿는자가 믿음을 선물로 받은 천국 백성입니다. 그렇게 천국 백성된 자들은 이 땅에 살동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되는 십자가 증인에 복을 누리느자들입니다.

 

당신은 그런 믿음을 선물로 받은자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