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갈5:25-26) "헛된 영광?" (2021.6.23)

고물목사 2021. 5. 22. 23:37

(갈5:25-26) "헛된 영광?" (2021.6.23)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라고할수 있는 것중 하나가 영광을 얻는 것이라해도 과하지 않을만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모으는 것도 영광이요 크고 비싼 집을사서 사는것도 다른이들에게 부럼움을 사는 영광이며 공부를 잘하여 인정받고 대접을 받는 것도 영광이됩니다. 세상은 많고 잘하고 크고 귀한 것들을 통해서 다른이들로부터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얼굴을 이쁘다고 인정받고 싶어서 성형수술이라도 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고싶어하고 춤을 잘추어서 이목받으려고 열심히 연습을하기도 합니다. 온통 자기가 영광을 받는 것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들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사람들을 본받으려하고 본받으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영광이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고 인정 받음으로 자기 가치가 상승하고 성공한 인생으로 긍지를 느끼며 살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식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각자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며 자기를 개발하는 일에 몰두하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쉬지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서 사람들은 부러워하고 자극을받아 자기도 성공한자가 되려고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들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을 존경하고 부러워하고 칭찬하면서 사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을 만류하거나 잘못되었다고 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변명을해주고 감싸주고 격려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주님은 그런 사람들 그런 세상을 향하여 헛된 영광이라하시고 헛된 영광을 위하여 격동하지말고 투기하지 말라고 하심으로 세상에서 영광을 얻으려는 계획이 헛된 영광이라고 하셨습니다. 헛된 영광이란 죄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지만 주님나라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야말로 헛된 영광이라는 말씀입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

 

인간들은 이유도 없이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는 누구에게나 인정받고싶어 하지만 주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생명을 잃어버린다면 그의 삶은 무가치한 것이요 헛된 영광을 쫓아다니는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어서라도 이름을 남기고싶어하지만 죽은자의 이름은 세상에서나 통용되는 이름이지 주님께는 아무 의미없고 오히려 부정해야하는 이름일 뿐입니다. 이는 우리 사람들은 타락한 죄인들로 에덴에서 추방당해 저주 받은 이 땅에서 땀흘리며 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도 우리 자채가 죄인이기에 이 땅에서 영광은 없고 생명도 없으며 심지어 주님께로부터 버림까지 당해야하는 존재들입니다. 즉 이 땅에서 하는 모든 것들은 결코 우리에게 영광이 될수 없다는 말씀으로 스스로 자기 목숨을 관리하지말고 격동하지말고 투기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우리들의 열정은 결코 인정받지 못하는 어리석고 지혜없는 사람이며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마침 자기 생명을 사랑하면 오히려 잃어버리게 된다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주님나라에서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헛된 영광이 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이름을 위하여 자기 가문이나 자기 체면을 위하여 격동하고 투기하는자로 살아봐야 주님앞에서는 헛된 영광을 위하여 헛수고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하여 천국에서 황금집에살며 주님 가까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자랑하고싶은 욕심을 따라사는 것과같이 헛된 영광일 뿐입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 열심히 신앙생활하여 주님께는 영광이요 자기 자신은 이 땅에서 복받고 천국에서도 복 받은자요 잘했다 칭찬듣는 자로 살고싶어하지만 주님은 그런것을 부정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6:46)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우리는 우리 영광을 위하여 주님을 믿어주고 주님의 이름을 활용하려하지만 그런 우리를 주님은 너무나 잘아시기에 속아넘어가지를 않으십니다. 아무리 주님을 불러도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대로 믿지를 않으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믿음이고 헛된 영광에 불과합니다. 주님은 아버지 뜻대로 믿는자가 천국 백성이된다고 하심으로 우리 열심을 부정하시고 하나님 방식에 순종하라하십니다. 오늘 말씀에도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할지니라"하심으로 우리가 열심히 살려는 것을 부정하시고 오직 성령께 사로잡힌자로 살라고 하십니다.

성령을 따라 산다는 말은 우리가 오해하듯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경 말씀을 더 잘지키는 사람으로 산다는 말이 아니라 성령이 알려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죄를 용서받았고 그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된 것이 복임을 알고 날마다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대부분 교인들은 성령 받으면 성경 말씀을 더 많이 지켜서 잘했다 칭찬듣는자로 살아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자기는 이 땅에서는 복받은자로살고 천국가서는 좋은 집과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같은 동료(성령받은 성도들 끼리)들로부터 부러움과 존경을 받을것을 기대하면서 나름대로 열심을 내고 경쟁을 합니다. 오히려 그런 사고방식이 헛된 영광을 구하여 격동하고 투기하는자로 살아가는 믿음없는 육체의 삶인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부정하게하시고 2000년전에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만 알고 믿고 찬양하고 자랑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성령으로 산다는 말은 날마다 매순간마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모든것을 다 해결하신 그 십자가 은혜만 믿는다는 말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잘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할수록 엉터리고 하나님의 영광에서 멀어지는 죄인임을 알고 자기를 부정하며 은혜(믿음을 선물로)로 사는 것만 고백하는자로 살게하십니다.

당신은 그 성령이 함께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