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눅3:4)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9.1.6)

고물목사 2019. 1. 5. 19:55

(눅3:4)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9.1.6)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성경에서 하라 하지말라는 말씀들이 참 많이도 나오고 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씀과 하지말아야 진노를 피한다는 말씀들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무엇은하고 무엇을하지말라고 하셨기에 성경을 읽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가 해야하는것과 하지말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오해라하면 화를 내고 당신이 뭔데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냐고 따질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대부분 교회당에서 설교하는 목사들은 교인들을 향하여 말씀대로 살라고 가르치고 말씀에 순종하라고 설교합니다. 그 설교를 듣는 교인들은 당연히 자기 목사가 말한것이 성경적 해석이고 성령받은 목사로서 하는 말로 받아드립니다. 그래서 목사가 율법은 지키지 않을 지라도 율법이 말한 정신을 이어받아 꼭 필요한 것은 지켜야한다고 가르치고 지키도록 요구를 합니다. 대부분 목사들이 요구하는 것중에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추수 감사절(가을에 벼와 온갖 곡식 거두는)을 지키고 맥추(보리 추수)절을 지키라하며 목사들은 스스로 안식년을 찾아 먹으려고하고 6년 설교와 목회(교인 관리)를하고 7년 째는 일년을 쉬면서 다음 목회를 위해 휴식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 목사 일수록 교인들에게 3대절기를 지키라하기도합니다. 목사말이 마침 주님의 말씀처럼 믿는 사람들은 목사말이면 깜박 죽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시키는 대로 살면 그것이 주님께 영광이고 자기는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틀렸습니다. 우리 죄인으로 출생한 사람들은 결코 주님의 영광에 이를수 없습니다. 무엇을해도 안되는데 이유는 우리가 주님을 직접 상대로 영광을 돌릴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주님과 우리들 사이에는 주님이 보내신 보혜사 성령이 계시무로 성령을 통해서만 주님을 알고 믿고 감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성령이 임하면 우리가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여 말씀대로 절대로 살수 없는 죄인중에 괴수임을 알게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말씀대로 살고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게하시는 분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만 알고 믿고 감사하는자로 살게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능력자로 만들어 주시지 않고 오히려 무능력자로 들통나게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안에 있게된 사람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믿고 찬양하며 자랑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일하시기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오늘 말씀에 세례요한은 주의 길을 평탄케하고 예비하는자로 등장합니다.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고 이후로는 구약 선지자는 사라지고 죽었다가 살아나실 하나님의 아들 이 등장합니다. 하나님 아들은 무엇을하든 자기 원대로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고 순종하는자로 살다가 죽고 살아나셔서 심판자가 되십니다. 세례 요한은 그 주님앞서 자기가 보내졌음을 말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자로 보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같이 함은 세례요한이 똑똑하거나 아부가 심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본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성령이 공식적으로 활동도 하기전에 요한은 알고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자로 살았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막1:13)

구약 마지막 선지자로 등장하여 주님께 바톤을 천지하고 목이 잘려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은 그림자요 몽학 선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몽학선생은 한마디로 심부름 꾼이라는 말입니다. 심부름 꾼은 자기가 판단해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역할을하라고 선택되었음을 아는자입니다. 구약 선지자 세례요한만이 아니라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선택을 받고 성령안에서 주님을 믿는 성도들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선택된 성도는 믿음이 선물로 주어졌음을 알고 자기믿음도 부인하고 자기가 무엇을해야 주님께 영광이 된다는 생각도 부정하고 주님이 성령으로 일하심만 믿고 성령이 알고 믿게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게됩니다. 세례 요한은 십자가 지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자로 살았고 오늘 성도들은 이미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의 능력만 믿고 십자가만 자랑하는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성령 받은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그렇게 십자가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면서도 또 자기를 부인하고 모든 인간의 공적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게됩니다. 우리끼리 누가 더 잘하나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천국가서 상급받으려고 하는 충성도 아닙니다. 성령으로 인간에게서는 아무런 의가 없음을 알았기에 날마다 매순간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 십자가만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대로 살자는 말도 소용없고 목사의 요구대로 주일성수하고 맥추절을 지키고 성탄절을 지키며 새해에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자기를 주님앞에 바로 세우려는 헛수고도 하지 않게 됩니다. 성도는 오직 성령에 이끌리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으로 죽는사람입니다. 이는 배워서나 잘보이기위해 하는 아부가 아닙니다. 주님의 성령으로 그런자가 된것입니다. 그런자는 무엇을 하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죽었다가 살아나시고 심판주로 오실 그 주님만 믿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다른 길 다른 방법 다른 결론은 나올수 없는 주님께 사로잡힌자만 성도입니다. 당신은 성도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까?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성령께서 그렇게 살게 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