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눅16:27-31) "들을귀 있는자만 믿는다" (2017.7.9)

고물목사 2017. 7. 9. 07:48



(눅16:27-31) "들을귀 있는자만 믿는다" (2017.7.9)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16:31)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노력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열심히하고 애를 쓰고 참고 노력하느냐가 그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얻느냐 못 얻느냐를 결정한다는 착각들을 누구나 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안되면 노력이 부족해서라고하고 잘되면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칭찬하고 우쭐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볼수록 우리 노력이 헛되고 헛된 것을 알게 되는데 아무리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녀도 자기 노력이 헛됨을 모르는 사람은 진정 성령이 함께하는 가를 고민해야할것입니다.

구약 율법은 우리가 이것은 하고 저것을 하지말고 이것을 안하고 저것을 해야만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런 구약을 본 사람은 당연히 오늘도 내가 무엇을 하느냐로 내 인생이 결정되고 복도 받고 저주도 받는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런 우리들을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립니다. 우리에게 복받고 저주받는 결정권을 주시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법인데 율법으로도 의로워질수가 없다면 세상에 어떤 법으로도 의로워질 인간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인간은 어떤 노력으로도 스스로 죄를 벗고 의로운 자로 살수가 없다고 선언헀습니다. 그 하나님을 안다면 내가 무엇을해서 복을받았다는 말을 할수가 없게됩니다. 즉 교회 다녀서 복받았다도 열심히 충성해서 복 받았다도 헌금많이해서도아니고 봉사나 기도를 많이해서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히려 뭔가를 해서 얻으려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죄로드러날 뿐입니다. 마침 범죄자로 감옥에 갇힌자는 무엇을해도 죄인으로서 하는 것에 불과한것과 같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나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무엇을해도 우리는 죄인에 신분을 벗어버릴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오늘 등장합니다. 그가 부자입니다. 이름도 없고 부자로 살다가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져서 고통 당하면서 세상에 두고온 자기 형제 5명을 걱정 합니다. 자기처럼 살다가 지옥에 고통가운데 떨어지지 않도록 자기가 알던 나사로(세상에서 거지로 살았던)를 다시 살려서 자기 형제들에게 천국과 지옥에 관한 미래를 알려주어 자기 형제들이 나사로의 말을 듣고 지옥에 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세상에는 이미 모세같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듣고 무엇이 진리이고 천국가는 길이고 생명인지를 알고 믿는 길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눅16:30)

부자가 생각하는 천국과 지옥가는 방식은 사람이 듣고 믿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누구나 듣는다고 믿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심지어 죽은자가 살아나서 자기가 본 천국과 지옥을 아므ㅜ리 전파해도 들을귀가 없으면 듣고도 믿지 못하는 것이 우리 죄인들의 속성이란 말입니다. 이는 이미 주님이 여러차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제자들 조차도 주님의 말씀을 3년이 넘도록 들었지만 그 말씀의 의미를 알지도 못했고 믿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믿은 것은 주님의 설교를 들어서가 아니라 보혜사 성령이 오셨을 때 가능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자기 백성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죽었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40일후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심으로 제자들과 따르던 사람들이 성령에의하여 주님의 말씀을 믿게된 것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막4:23)

"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29)

부자의 형제 5명이 죽은 거지나사로가 살아나서 찾아가도 그들은 거지의 말을 듣지도않을 것이고 들어도 믿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시대에 모세같은 선지자들이 여기저기에서 복음을 선포할지라도 성령이 함께해주시지 않으면 들을귀가 없고 들을귀가 없는자는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우리죄를 용서해주셨음이 믿어진다면 우리가 똑똑하거나 잘났거나 노력을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노력은 하나도 없고 어떤 노력도 통하지 않은 진리를 은혜로 알고 믿고 의롭다함을 얻어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자꾸 자기가 교회 열심히 다니고 기도 열심히해서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고 착각들 하지 않는자가 성도입니다. 열심히 교회다니고 예배하고 헌금하고 기도하고 봉사하는 자기를 부정하고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만 믿고 감사하는 자가 성도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성도에게 자기 공로는 1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요 성령의 일하심이며 주님이 살아서 일하신 공로로 된것을 아는자 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자기가 노력해서 예수님을 더 잘믿고 칭찬받고 천국가서 좋은 자리 차지하려는 자들은 아직 그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니 들을 귀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믿음이 선물로 하나님에 의하여 주어졌다는 말씀은 우리가 노력해서 믿음을 고백할수 없다는 말입니다. 은혜를 입은자(믿음을 선물로 받은)만 주님을 알고 십자가 거룩한 피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음을 알고 믿는 들을귀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주님만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며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당신은 들을귀(성령=믿음)를 선물로 받았습니까?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십자가만 자랑하는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