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눅22:3-6) "배반자?" (2016.9.18)

고물목사 2016. 9. 18. 08:15



(눅22:3-6) "배반자?" (2016.9.18)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없을 때에 넘겨기회를 찾더라"


우리가 살면서 배반자를 좋아할수 없습니다. 암살이란 영화를보니 앞에서는 독립운동을하는 것같은데 뒤로는 정보를 빼돌리고 돈을 챙기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그들이 돌아와서 임무를 완수하지만 그 배신들로 여러사람이 다치고 죽고 계획대로 일이 처리가 되지 않아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사는 세상도 그렇게 배신하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죄악된 세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보면 가롯유다가 자기의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팔 생각읋라였는데 사단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단에 사로잡혀 사는 자는 자기도 모르게 감추어진 진짜 본심이 나타납니다. 즉 죄인으로 출생한 사람은 자기를 다스리는 공부를 하고 훈련을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감추어 두었던 죄성이 사단에 의하여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겨지게된 것입니다.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눅22:48)

가롯인 유다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도 사단에 사로잡혀 살기에 죄를 알면서도 죄를 버리지 못하고 죄악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죄를 범하지 않고 선한 행실만하겠다 다짐하지만 그것은 그저 다짐으로 끝나버립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출생한 죄인입니다. 주님이 십자가 거룩한 보혈로 저와 여러분의 죄를 대속해 주셨고 그것을 고백하지만 여전히 죄가운데 죄의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습니다. 죄가 없어서 우리가 의로운자가 되어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죄인인데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대속(대신 용서해주신 은혜)의 은혜를 입어서 의롭다하시고 천국에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도 주님을 배반한 가롯유다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유다는 주님이 자기들이 원하는 현실적인 나라를 세우고 당장 로마로부터 해방을 시켜 다윗이나 솔로몬 시대처럼 강건한 나라가 되기를 원했지만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있지 않음을 알고나니 실망하여 주님을 판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주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유다와 모든 사람들이 그 천국을 알길이 없습니다. 보이는 이 세상이 중요하지 보이지 않는 천국은 기대할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다가 자기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에 스승으로 모셨던 예수를 로마에 팔아넘기고 몇푼 돈(마26:15)이라도 챙기려 했던 것입니다.

유다에게는 실은 돈이 아니라 자기와 다른 나라를 말하는 예수가 싫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예수는 자기가 따라갈 선생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정신 놓고 살았음을 알고 팔아버린 것입니다. 실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회라는 곳에 교인들을 들여다보면 가롯인 유다와 다른 것이 별로 안 보입니다. 주님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하셨고 돈을 사랑하지 말라하셨는데 저들은 주님을 이용하여 세상에서 부자되고 복받고 당당하게 살다가 천국도 가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2)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주님이 하지 말라하셨지만 오히려 그 주님을 잘믿으면 세상에서 부자되어 돈 많이벌고 당당하게살것이라 착각합니다. 가정도 잘되고 집안도 잘되고 사업도 잘되고 내 나라도 잘되고 모든 것이 형통할것이란 착각을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들이 원하는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갈수록 삶이 힘들어지면 결국 가롯유다와 같이 주님을 배반할것입니다. 아직 배반의 때가 오지 않았지만 죽기전에 반듯이 배반 할것입니다. 아니면 죽는 순간에라도 배반할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과 구속의 은혜를 알고 믿는 성도는 자기 믿음으로 사는자가 아니기에 절대로 배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에게서 나온 믿음은 나를 위한 믿음이기에 내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갈아 탑니다. 하지만 주님의 믿음을 선물로 받은자는 핍박과 환난과 고난가운데서 더욱 주님을 바라보고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로 구속하신 사랑과 은혜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 됩니다. 여기에 인간의 공로나 업적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은혜로 인해서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를 알고 믿어 날마다 감사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세상을 부인하면 살게 됩니다. 세상에 소망 없음을 알기에 세상을 부정하며 사람에게 기대도 하지 않게됩니다. 가롯 유다는 자기를 위해 주님이 필요했지만 주님의 나라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배반했습니다. 오늘 교회가 유다와 같습니다. 온통 현실에서 잘되기를 구하고 마지막에는 천국 가려고하니 기회만 되면 주님을 배반 할것입니다. 아니 배반해야만 합니다. 배반 하도록 사단이 가만 있지를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주님의 보혜사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도 주님의 십자가를 믿지 못하고 믿는 척하던 자들은 모두 배반 할것입니다. 성령께서 반듯이 거짓 믿음의 사람들을 골라내실ㄷ것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교회다니지만 오직 자기를 위해 주님을 부르는 자들은 반듯이 주님이 내 기도를 이루시는 분이 아님을 알 때 배반자가 될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십자가만 알고 믿고 감사하게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고 진리고 생명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기 욕심을 위해 주님을 찾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당신은 왜?

교회당에 모입니까?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에 감사해서입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자랑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