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칼럼방

성찬식?

고물목사 2013. 10. 14. 21:37

성찬식?

 

성찬은 교회마다 횟수가다르지만 일년에 두번정도 치루는 의식이다.
난 일년에 두번 노회참석에서만 성찬에 참여한다.
그 때마다 집례자가 하는 멘트가 있다.
물론 이는 성경에도 기록되어있다.
양심에 거리끼는 죄를 범한 사람은 알아서 빠져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11:29)
이 때마다 난 생각한다.
정말 양심에 거리끼는 죄를 범한 사람은 동참하면 안되나?
그러면 누가 동참해야하는가?
당연히 죄짓지 않은 사람이 동참해야한다는 말이다.
아니면 죄를 짓고도 양심이 거리끼지 않는 사람이든지 말이다.
이 성찬은 주님이 우리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저주의 십자가에서 의로운 피로 대속해주셨음을 믿는자가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 의식이다.
그러니 죄없는자가 동참하는 의식이 아니다.
죄없다고 느끼는자는 오히려 동참하면 안된다.
죄없는 자는 죄를 대속해주신 성찬에 동참하는 것이 죄가된다.
나의 믿음으로는 죄인이 동참해야 맞다.
그래야 주님이 나의 죄 때문에 살이 찢기고 피를 흘려주셨음이 감사하지 않겠는가?
물론 말씀대로 분별치 못하고 먹고마시는자는 자기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분별치 못함은 자기 죄를 분별하라가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제물 되심을 분별 못함이 아닐까?
자기 죄 때문에 대신죽은 주님을 안믿는자가 성찬에 동참함이 분별없는 행동이다.
그러니 죄를 알고 자기가 죄인임을 느끼는자가 동참해야한다.
그래서 주님의 살이 떡과 피인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가 주님을 죽인 죄인임을 인식해야한다.
그 주님의 십자가 피를 믿는자가 성도요.
주님을 죽인자가 성도가된다.
믿은후에는 죄를 안짓는 성도는 없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죽는 날 까지 죄가운데 죄를 생산하며 살수밖에 없다/
그래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 피만 믿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자랑하는 증인으로 사는 것이다.
성령이 그렇게 성도를 만들어 내신다.
당신은 그런 성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