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물은?
고물은 이런 사람입니다?
1961년 1월 24일 새벽 2-3시사이에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라는 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가정에서 겨우 굶지않고 살았고 억지(돈이궁해-당시 시골에서는 초등학교만다니기가 일수)로 중학교를 다니다시피하고 중3학년때 작은아버지에게 가서 양복만드는 기술을배워(12년정도 종사)양복점을 하다가 군대(중졸은 가기힘든 군대 강원도 양구21사단)를다녀오고 다시 양복점을 하다가 여동생에게 전도(당시는 양복점 손님끌려고)당해 교회다니기시작한 것이 은혜를 받고 세상에서 나만위해사는 인생이 아니라는 생각을하게되고 28살 늦은 나이에 방송통신고학교(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장선생을 2번만나 사정을 했으나 퇴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골에서 다슬기를 잡고 물고기를잡아팔기도하고 개를키웠으나 88올림픽 때 망하고 염소도 그 때 망하고 뱀을잡아 키웠던것도 겨울에 관리잘못으로 얼어죽여 망하고 결국 고등학교 중간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전주에서 2학년1학기를 마치고 서울용산고로 전학와서 서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고구마장사,양말장사,넥타이장사,꽃장사,악세사리장사,오징어장사등을 리어커에서 팔면서 신학교입학금을 마련했고 마눌과 결혼을했습니다.
여동생신랑을 따라다니면서 목수 디모데를하면서 신학교학비를 마련하고 커피자판기관리며 책을살돈이궁해 고물상에서 헌책을 골라사러다니다가 고물을주워팔기도하고 신문도 돌리면서 신학4년에 대학원2년 M.A1년을하다 중단(학비부족)하였습니다.
대학원 1학년 때 목사고시에합격화고 개척교회와함께 안수를 받았지만 4년채 IMF때 개척교회를 접고 가정에서 예배하며 고물을주워 생활했습니다.
고물인생은 그렇게 세상에서보면 정말 실패자의 모습에불과한 인생에 불과했습니다.
아는사람몇이 성경이야기를하기위해만나면서 관악산을 찾게된것이 2000년도였고 그때부터 혼자서 시간날때면 관악산을 오르면서 혼자기도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릿지를하다가 2004년부터 2005년사이 1년간 전라도광주에서 혼자 생활하다가 다시올라와 2006년도 10월달에 암벽이란것을 접하고 2007년에 몇번 참석하면서 정식으로암벽에 입문을한 것이 되었습니다.
암벽인생 기간은 벌써 몇년이되었지만 형편상 장비도 정식으로 등산학교도 다니지않은 순전히 어깨넘어로배운(김민재씨의 도움을받으며) 실력과 경험으로 혼자 바위와친해보려 2008년도 초봄에 관악산 올랐다 아람클라이밍짐의 센타장님이신 오세웅 선생님(나이는 저보다 몇살아래지만)을 만나 2008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1년가 아람실내암장에서 인공암장운동을했습니다.
오선생님의 배려로 운동한 1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정식으로 운동(일주일에 평균3일정도)한것이 바탕이되어 나름대로 이유가있어 하나되어 릿지(바우암장-아람월-김민재3봉/2009년5월-8월까지)을 이어 국기봉에이르는 길을 개척하게되었습니다.
초보용이고 처음이라 어설프지만 그로인해 시작된 개척이 고물암장이 개척(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되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때 만났던 님들이 하나둘 모여 오늘의 고물암장 카페가 시작된 것입니다.
관악산을 10년정도찾으면서 700번이넘게 오르다보니 관악산의 구조를 조금알아 오늘에이르게되었으니 실력은 내놓을 것이 못되지만 마음만은 젊은사람들처럼 즐기고싶어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인생입니다.
가진것 없고 배운것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함께해주시는 님들이있어 늘 즐거운 마음으로 암장을 찾습니다.
마음은 진실하고 남에게 해가되지않는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중이지만 그만큼 자존심도 고집도 있어 실제적으로 목사란 명함은 있어도 내놓을 인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물은 취미와 생활 종교를 나름대로 구별합니다.
강요도 안하고 사정도 안하고 거짓도 안하는 신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취미활동으로만나고 혹시라도 복음의 관심있는분은 누구에게나 성경으로 돌아가서 대화(대부분 대화가 안되지만)를 합니다.
이러한 고물의 사정을 말하는 것은 어떤 유익이나 부담을 주려는 차원이 아니라 나름대로 기도하는 짧은 시간에 제가 아는 이름을 불러 기도하는데 혹시라도 원하는 분은 이름을 알려주시면 제가 믿는 하나님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물암장 식구들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싶은데 이름을 몇분밖에몰라서요 원하시는분은 자기소개방에 올려주세요.
고물은 별볼일 없는 죄인이요 인생이지만 고물이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믿는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우리 원대로 꼭이루시지는 않으시구요).
고물은 절대로 주구에게도 아쉬운 부탁도하길 싫어하고 피해주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러니 암장에오셔도 그냥 부담없이 같은취미를즐긴다는 편한맘으로 오시면됩니다.
저의 사는 형편 때문에 절대로 부담을 갖지마시구요.
암장에서 잠시 삶의 버거움을 바위와 여러님들과 어울리면서 오히려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고물글이 여러분에 부담이(종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아니라 편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암벽에대해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물암장에서 만난 님들 반갑구요 이 땅을 떠나는 날까지 좋은 만님이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