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요13:34) "새 계명?" (2012.9.30)

고물목사 2012. 9. 30. 08:39

 

(요13:34) "새 계명?" (2012.9.30)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람들도 서로 서로 사랑하자하고 사랑을 하기위해 나름대로 자족하고 애쓰고 나누고 함께고통을 감수하는것을 봅니다. 사랑의 흉내를 내 보려는 의지의 죄인들의 모습을 보면 언제나 안타까움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이 없는자가 사랑하려하는 모습이나 사랑할줄 모르는 죄인들이 사랑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어리석어보이기도합니다. 사랑을 모르면서 어찌 사랑할수 있으리요. 어려운자들에게 먹을것과 입을것을 나눠주면 사랑했다고생각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이 과연 그것을 사랑이라하시는가? 죄인들은 사랑할줄을 모르고 자기 입장에서만 사랑 한다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사랑없는 세상에 주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죄없는 거룩한 분이 죄인의 죄의 값을 대신 치르시기위하여 저주의 십자가에서 거룩한 피를 흘려 대속 제물이 되어 죽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주님의 십자가 희생을 본받아 사랑을 표현하거나 이루어낼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비슷하게 흉내를 낸다고 그것이 사랑이 되거나 사랑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대답하여 가로되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10:27)

그래서 사람들끼리 사랑하겠다고 자기것을 나누고 어려운자들과 같이 고통을 나누기도합니다. 물론 안하는자들에게 비하면 너무나 사랑을 잘 행하는 것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추석이나 명절이되면 에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지 않는 가족들을 감동시켜 믿게하려고 갖은 노력을하고 자기를 낮추고 그들의 비유를 맞추기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그들중 하나님을 믿겠다고 교회당에 나오기라도하면 내가 이렇게하였더니 하나님을 믿더라고 자랑(간증)을 늘어놓습니다. 미안하지만 사람들은 사랑할줄을 모르는 죄인(자기만 사랑하는 존재)들입니다. 자기만 사랑하는 죄인이 남을 사랑한다는 말은 결국 그것을 통해 또다시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일 뿐입니다. 굳이 사랑이란 단어를 쓰지 않고도 불쌍히여기고 어려운자들을 도와주고 나누어먹고 하는 일은 얼마든지할수 있습니다. 모든 종교에서 이렇듯이 서로 나누고 도와주면서 각자 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것으로 자기들 신(우상과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죄인인 인간들은 사랑할줄을 모르기에 주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죄인이 용서받고 의인되는 길이 되어 오셨습니다. 성도들은 그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피의 능력만을 믿고 자랑하는 자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성도됨은 주님의 사랑이신 십자가 거룩한 피만이 우리 죄를 사하셨고 죄인이 의인되게하신 능력임을 믿고 감사하며 그 거룩한 피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동정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이웃과 나누고 도와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참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거룩한 피를 자랑하고 증거하는것이 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언제나 사람을 위하여 사람들에게 좋게보이려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무엇을 하든지 자기 공로를 드러내는자가 아니라 이미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의 사랑을 받았고 안 자로서 그 피만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받은자만 받은 사람으로 남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데 이미 받은 사람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미 주님의 사랑을 알았고 받았기에 그 주님의 사랑(십자가의 거룩한 보혈)만 자랑하는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성도의 삶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결코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눈치를 보거나 그들의 인정받기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오늘 추석이라 가족들이 모여서 풍성함을 나눌 때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즐거움을 나누려고 눈치를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눈치보지말고 추석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것임을 선포하는자로 살면 됩니다. 조상에게 차레하는것은 어리석음임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고 십자가의 거룩한 피로 우리죄를 대속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의인됨을 선포하는 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든지 싫어하든지 성도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그들에게 사랑이신 주님의 십자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를 믿음으로만 죄인이 의인되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짐을 알았기에 그 비밀을 선포하는것이 사랑을 실천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그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피의 사랑만 선포하고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