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엡4:13) "온전한 사람이 되자?" (2011.1.23)

고물목사 2011. 1. 23. 09:34

(엡4:13) "온전한 사람이 되자?" (2011.1.23)

 

사람들은 도덕윤리를 잘 지켜서 선한 사람 깨끗한 사람 온전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하면 교회에 나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잘 지켜서 의로운 사람이 되려고합니다. 어찌하든지 자신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고 인정받는 것을 통해서 내세에도 자기의게 좋은 결과가 주어질것을 기대합니다. 그것이 심해지만 현세에서 사람들에게 유익을주고 좋은말을 듣고살면 내세에서는 극락이나 천국에서 편안하게살것이란 생각을합니다. 특히 교회(예배당)를 다니는 사람들은 교인들이나 목사가 인정하면 하나님도 인정할것이란 착각을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목사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려고 목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목숨까지 바치려고 각오를하고 다닙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목사가 교인들보다 성경도 많이 읽고(꼭 그렇지만은 않다)더 잘 이해하고 바르게 해석한다고 생각을하기에 하나님과 가깝고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으면 당연히 하나님도 인정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목사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은 얼마나 더 기뻐하실까란 말을 서슴없이 하는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목사가 아니라 나름 유명한 자들이 그렇게 말하면 교인들은 그런 목사들 마음에 들기위해 교회를 다니게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온전해지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알고 믿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사도는 성도들에게 뭔가 특별한 행위를 하라가아니고 또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도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일에 하나가되어야하고 그리스도처럼 장성한자가 되라하십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가기위해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어 천국가는 표를 사려고합니다. 당연히 천국은 주님의 십자가를 믿는자가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됩니다. 하지만 천국에 들어가기위해 우리가한일이없고 주님을 믿고난 후에도 특별히 해야할 일이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믿는 행위를 하고 믿고난후에 의로운 행위를 하고 성경말씀대로 살아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작품이기에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선택한자를 믿음안에 부르시고 주님만 믿게하셔서 주님의 공로로 의롭다함을 얻게하십니다. 성도 스스로 믿음을 만들거나 유지하지않고 선물로 받아서 믿고 고백하고 그 믿음주신 은혜를 자랑하며 사는자입니다. 즉 성도는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거나 사람에 의하여 유지되거나 사람에 의하여 완성되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보기에는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듣고 교회를 개척한여 모이게하고 설교로 예수님을 가르치고 믿음이자라게하는 것으로 보일지라도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은"(갈1:1)

하나님을 진짜 알고 믿는자가되었으면 사람에게 눈을 돌리지않고 일하신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모든 공로를 하나남께돌리게되고 모든 영광도 하나님께 돌리게 됩니다. 사람이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그가 완전한 사람이어서 사용당한것이 아님을 알고 사람을 사용하시는 주님의 성령을 바라보게됩니다. 이왕이면 사람들 눈에도 좋게보이고 하나님께도 흡족한 사람이되는 것이 온전한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는 그렇지않습니다. 극동방송에서하는 말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기쁘게하는 방송"이라하는데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사람도 기뻐하는 그런것은 없습니다. 사람이 기뻐하면 하나님은 싫어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심은 사람은 싫어하게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피조물)과 하나님(창조주)은 기준이다르고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지음받은)은 창조주(하나님)에 의하여 사용당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기에 사용당함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피조물인 인간이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저렇게사용해주세요 한다면 결코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와 같은 입장이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어찌 사용하시든지 감사하며 사용당해야하는 존재들이지 하나님과 같이 즐거워할 입장이 못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참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게하는 자로 사는데 사람이 착하고 온전하여 하나님을 기쁘게한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물론 이왕이면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아야 하지만 사람이 인정하는것과 하나님의 인정하심은 별개라는 생각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행위(십자가를 지기까지)를 보시고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사람은 누가 십자가를 져도 하나님의 영광이 되지 못하며 아므리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알고 믿고 주님안에서 자기를 부인하는자로 살 때 뿐입니다.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자기 행실을 부정하고 주님의 십자가에 대속제물(나의 죄의 값으로)되어 주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믿는자가 어찌 스스로 온전한자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나의 죄로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죄의 값을 치르게한 죄인이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게할수 있겠습니까? 성도는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고 이 땅에서 하실일을 완성하신 그 주님을 믿는 믿음안에서만 온전한자라 인정됩니다. 성도가 온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완전하신데 그 주님을 믿고 그 주님을 자랑하는 것이 온전한 자라는 말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사람들은 온전한 자가 되라하면 온전한 행실을 하려고 덤비지만 하나님은 주님을 믿는자가 온전한자라 하십니다. 믿는다는 말에게 나의 힘으로는 할수 없다는 자기부정을 포함할 때만 그가 주님을 믿는다는 말이 됩니다. 그 믿음안에서 장성한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처럼 모든것을 하나님께서 뜻대로 이루시기를 바라고 산다는 것입니다. 즉 요즘 교인(저도 포함해서)들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믿으면 다음은 자기의 어려운 형편을 알아서 해결해주시기를 기도하고 부르짓습니다. 가까운 갈멜산 기도원에서는 매일 기도하는 외침이 주변 산에서 아주 크게들려옵니다. 성도는 기도해야하지만 자기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자가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이루시기를 기도하고 그 뜻대로 하심에 순종할 믿음을 구하는 자입니다. 그런자를 가리켜 주님의 장성한 분량이라할수 있는데 누가 장성한자가 될수 있다는 말입니까? 성령이 성도로 부르셨고 성령안에서 주님의 십자가만 길이고 진리고 하나님께영광임을 알고 믿는자입니다. 그가 자기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자로 살게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9)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성도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만 믿고 주님의 십자가 보혈(공로)을 자랑하며 사는것이 온전함이됩니다. 그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내게 무엇이 일어나든 하나님이 선한 뜻을 위하여 일하심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 온전함입니다. 주님이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기도함 같이 저와 여러분도 주님안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아버지 뜻대로 아들만 믿고 자랑하는 복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