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고전11:3) "머리되신 분?" (2010.6.20)

고물목사 2010. 6. 20. 10:09

(고전11:3) "머리되신 분?" (2010.6.20)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우리 사람들은 무엇을하든지 앞에서 이끌고가려하고 잘했다는 칭찬을 한몸에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예배시간에 기도를 들어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되지 않게하옵소서"라는 것입니다. 무엇을하든지 머리로서 이끌고가는 인물이되고 교회가되고 목사가되고 직장생활을 하게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사람들은 우두머리가 되는것을 원하고 그것이 출세라는 기준이 되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라는 교인들도 별로 다르지 않고 이왕이면 우리교회가 더 부흥하고 내가 출석하는 교회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소원(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심은 죄라고하면서도 선한 욕심(세상에 선한 욕심은 없다)은 필요하다나 뭐라나 얼버무립니다. 자기를 욕심과 꿈을 합리화 시키기위하여 선한 포장지를 입히지만 인간에게 선한것이 나올리 없습니다. 죄인에게서 선한 것이 나온다면 그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고 실수로 나온 것이어야 할것이지만 인간은 죄인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전7:20)

죄인이라함은 그에게서 죄의 열매만 나온다는 것이고 혹시 선이 나온다면 본인도 모르게 행한 행동일 뿐이기에 그는 선한자가 될수 없습니다. 그러니 선하지 않는 죄인이 머리가 된다면 당연히 악한것만 보여주고 행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너도나도 어떤 일에든지 머리가되기를 원하고 머리가되어 자신이 인정받아 삶의 보람(자기 가치)을 누리려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머리는 따로 구별되어있음을 알수 있는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고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이말을 오해할 필요는 없는데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해서 남자가 더 우월한 존재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에게서 여자를 만들어내심으로 남자를 여자의 머리로 삼으셨고 그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가 되심으로 인간은 머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남존여비사상이나 여성상위시대라는 말이 그리스도앞에서는 모두 죄인들의 외침이되고 마는 것입니다. 누가 머리가 되느냐를 따질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인식하고 있느냐가 우리 인생들이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남자가 힘이 강해서도 아니고 똑똑해서도 아니고 멋있어서도 아닌 질서를 세우기위해서 남자가 여자의 머리가되었습니다. 그러니 여자들은 남자에게 소속된 자로살고 남자는 그리스도께 소속된자로 살아가는 것이 성도입니다. 이스라엘은 인구를 조사할 때 남자만 했고 여자들은 숫자에서 빼버렸는데 이는 여자는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 소속된 사람이기에 그랬습니다. 즉 남자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있는 집안에 여자는 자동으로 남편과 하나로 취급을했기에 따로 구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민18:10)

그런데 남자가 그리스도를 아느냐 전혀모르고 오직 자기만 사랑하는 죄인이냐가 문제가 됩니다. 성경에서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 할 때는 그 남자는 예수 그리스도께 소속된자로서 남자를 말합니다. 물론 힘이강해서 남자가 자동으로 여자위에서 굴림하려고 하는것 말고 그리스도께 속한 남자로서 여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끌고 갈 사람이냐입니다. 성도는 남자든 여자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십자가에만 소망을 두고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남자가 머리가 되려면 그리스도를 자기 구주로 믿는 남자여야하는 것인데 그리스도 없는 남자는 머리도 아닙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남자를 여자들은 남편으로 두지 말라는 말이 됩니다. 왜냐하면 남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믿지않으면 그는 반듯이 우상을 숭배하게되고 여자는 그 남자를 따라 우상에게 드려진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마19:6) 

결혼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씀이지만 살다보면 이말씀 잊고 쉽게헤어지는 위리들이지만 말씀은 하나님이 짝지어줬으면 인간이 나눌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르게말하면 하나님이 불신자들끼리 만나게했다면 그들은 같이 지옥가게하려고 그랬다는 말도 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믿지않는 남편을 만났다면 그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허락한 것이 됩니다. 어느 목사가 설교하는데 믿지않는 남편을 만났어도 그 남편을 존중하고 남편에게 모든 주도권을 맡기면 남편이 감동하여 그리스도께 돌아 올거라 합니다. 즉 감동을시켜 그리스도를 믿게만들어라는 말씀이 되는데 과연 인간이 간동을시켜 그리스도를 믿게할수 있습니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성도가 그리스도를 믿게된 것은 결국 하나님이 믿음을 선물로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그것을 믿는다면 감동으로 남편을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할수 없음을 알고 주님이 불쌍히여ㅕ 믿음주시기를 기도해야 할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남편은 실상은 그냥 지옥갈 존재에불과하고 그를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해야할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억지로 교회당에 끌고간다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기에 주님이 믿음주시기를 기도할 뿐이고 불쌍히 여기며 살뿐입니다.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고전7:12)

주님은 남자를 여자의 머리로 세우셨지만 남자로 여자를 지배하라가 아니라 그리스도만 우리의 왕이면 알리고 가르치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게 가르치는자만 그리스도가 머리되신 남자이고 그런 남자만 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라서 머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알고 믿기에 머리로서 남자가 세워진 것입니다. 지금 그리스도가 믿어지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소망이 있으면 감사합시다. 남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아는 남편이라면 더이상 부족함이없고 날마다 감사하며 살것입니다. 또 그리스도를 믿는 남편이라면 같이사는 여자(아내)나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믿게할수는 없지만 가르치고 증거하는 일에는 게을러서는 안될것입니다. 능력있는 남자가 가정에 머리가 아니고 돈잘버는 여자가 가정에 머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남자가 가정에 머리고 그 남자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지금 그리스도가 가정에 머리되어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