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합3:17-19) "열매가 없어도" (2010.5.2)

고물목사 2010. 5. 2. 09:46
2010년 5월 첫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14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합3:17-19) "열매가 없어도" (2010.5.2)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합3:17)

사람들은 많이가진사람 많이 배운 사람 많이 유명한사람을 부러워하고 그런 사람들을 본받아 살려고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사람들을 모델로하려 자기도 그런 사람들처럼 되려하고 그리되면 성공한것으로 생각을합니다.
반대로 가난하고 무시당하고 무명하고 알아봐주는 사람없고 내놓을것 없으면 실패한 인생으로 처리합니다.
이왕이면 잘입고 잘먹고 잘살고 인정받고 유명하고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살수있으면 그렇게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사는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성공도 출세도 인기도 관심이없고 성도들이 세상에서 성공하는것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관심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자가 어느곳에서 살고 있느냐 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셔서 죄인들의 죄를 사하는 길을 주시고 그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지않고는 생명과 상관없게 하셨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6)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어떠한가만 보시고 아들과의 연결성으로만 심판을 하십니다.
그래서 아들이 믿어지지 않는 사람은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하고살았든지 결론은 심판으로 진노를 당할 것입니다.
반대로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어떤 일을하고 어디에서 어떻게살았든지 영원한 생명(천국)이 주어질 것입니다.
결코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세상에서 출세도 성공도 하나님의 관심이 아니고 그러한 것은 죄인들의 관심사일 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잘믿어서 성공하고 출세하고 사업이잘되고 돈을 많이 발었다는 말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오늘 선지자 하박국은 세상에 되어지는 모든 일이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고백을합니다.
뿐만아니라 무엇이 주어지든지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리라"고 합니다.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

여기에 사람들이 인정하고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출세나 성공 풍부나 넉넉함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오히려 가난하고 굶주리고 헐벗고 무시당할 상황으로 만들어 갈지라도 구원의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겠다고합니다.
오늘날 교인들을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이유가 어찌하든지 세상에서 출세하고 잘되고 풍부하고 인정받는자로살기를 위해서 입니다.
그들에게 모두 빼앗아 하박국 선지자 기도처럼 된다면 과연 교회로 모일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시작할 때 망할것을 전제로 시작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입니다.
처음은 어려워도 시간이지나며 점점 좋아질거란 기대를 걸고 투자를하고 고생하면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잘안되면 뭔가 부족한부분을 찾아서 마음을 다지고 더투자를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워지면 당연히 걷어치우고 사업을 정리하거 가게를 철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업종을 변경하여 취지를 하거나 또다른 뭔가를 하기위해 기회를 엿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는 목적도 인생에 도움을 받으려고 찾았다가 원대로 안되면 한두번 참다가 나중에는 가게(하나님)를 정리하듯이 하나님을 떠나버립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딤후4:10)

하지만 이미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알게된 선지자는 세상에서 어떤 대접을 받아도 상관없이 여호와로 즐거워하겠다고 합니다.
바로 이 고백이 오늘 성도들이해야할 고백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자들의 고백으로 날마다 교회로 모여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그렇게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나 자신부터 그리 살지못하니 말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십자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성도)들 중에 부한자가 없고 세상에서 출세한 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안에서 감사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잘난 척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주어진 모든 것은 잠시사용하고 떠날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사용하다 주님이부르시면 모두 버리고 떠날것인데 거기에 애착을갖지않고 오직 주님이지신 십자가만 알기 원하고 믿고 자랑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은 천국에서는 취급을 하지않음을 알기에 세상에서 무엇을소유했고 어떤 지위로 살았느냐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먹을것과 입을것이 있은즉 족한줄로 알라는 말씀처럼 오늘 양식주어지고 걸어다닐수 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8)

과연 우리도 선지자나 사도들 그리고 복음에만 마음을 두고살아가는 성도들처럼 구원의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으로만 기뻐하느냐 입니다.
성도가 세상에 소금이고 빛이라할 때 세상에 보여줄 것은 바로 세상이 인정하는 돈과 명예를 시시하게여기고 오직 주님만 믿고 살아가는 것으로 보여 주게됩니다.
결코 성도는 세상에서 출세하여 보란듯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무시당하고 천대받고 헐벗고 굶주려고 주님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때 썩은 세상에 빛이요 소금이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도록 주님이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살게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오래기도하여 부자되어 가난한자 얼마 나눠준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아니라 날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무엇이 주어졌든지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것임을 알고 날마다 감사하며 십자가를 알게하시고 믿게하심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믿고 감사하며 자랑하는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찬송101장(천지에 있는 이름중)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