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의 설교방

(마10:32-33) "나도 저를 부인하리라" (2009.5.24)

고물목사 2009. 5. 24. 08:30
2009년 5월 네째주 주일 예배

신앙고백(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찬송28장 (복의근원 강림하사)

(마10:32-33) "나도 저를 부인하리라" (2009.5.24)


부인한다는 말은 모른다고 시치미를 뗀다는 의미로서 알면서도 모른척 하거나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마침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했는데 누군가 그 사실을 물어올 때 귀찮아서 모른다고하거나 안봤다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진짜 처음부터 안본사람은 당연히 모를 것이고 모르기에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지만 모르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부인(모름)하는 것이 꼭필요하기도하지만 부인해서는 안되는 사실도 잇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가되겠다고 찾아나온 사람들을 향해서는 자기자신을 부인해야만 제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

주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 주님을 따르는 것은 안되고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에 동참된자로만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제자라면 당연히 부인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어찌 제자가 선생님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요 제자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 할것입니다.
특히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부인한다는 것은 말도안되는 것이라 말할것입니다.
당연히 주님을 부인하는 제자는 없고 교회도 마찬가지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볼 때는 교회로 모이는 사람들중에도 주님을 부인하고 어느순간에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보게됩니다.
진짜 주님의 교회라면 하나님께 믿음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인데 그런 교회가 교회이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들 보기에는 교회로 보였지만 실상은 교회가 아니고 교회인척 교회로 모였을 뿐이란그런 사람을 구별하도록 주님을 성령을 보내셔서 진짜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과 거짓으로 주님을 믿는척 하는 사람을 알아보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있으며 가짜를 구별하라고 구별법을 알려주십니다.
만약에 누가 자기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하면서 하나님 외에는 죄를 용서도 할 수 없고 영생을 줄수도 없다고하면서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만 인정한다면 그가 주님을 부인하는 자 입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이 그런종류의 사람들로서 하나님을 인정을 하지만 그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마11:27)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를 인정한다면 당연히 아들도 인정하고 아들을 통해서 이루시는 구원도 인정해야 진짜 하나님을 알고 믿는 사람인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아들이신 주님도 믿고 인정한다고하면서 주님만으로 완전함을 믿지못하는 자들로서 주님을 믿기는하지만 믿는자들이 그만큼 노력을해야 구원이 완성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부인(예수님을 모른다)하는 살들도 있지만 본인도 모르게 부인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정을 하지만 사람이면서 보통사람들보다 거룩하게 살았던 성인 예수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은 인정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본이된 성인인 예수만 인정하는 자들로서 실상은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성인으로 인정하는 것은 전혀 주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부인하는 것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구속(십자가의 화목제물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며 그들은 주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인정한다고하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온전한 죄를 사하는 대속의 십자가임을 믿지않는 자들은 모두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즉 다른 방법은 없고 오직 죄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위해 죽어주심만 죄가 용서받는 길임을 믿지않으면 주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요일5:10)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누구든지 아들의 십자가 대속제물이 하나님과 죄인사이를 화목케하신 완전한 제사였음을 믿지 않는 자들은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사람의 눈으로볼 때는 예수님은 자기의 잘남을 과시하다가 유대종교 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아 로마군인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죽은 실패자로 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죄인들의 죄를 사하여주고 자기백성들을 구원하여 영생에 이르게하시려고 죽으러 오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주님은 반드시 십자가(구약에 롯뱀처럼 나무에 달려)에 달려 죽으셔야만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고 죄인들의 죄를 사하실수 있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믿지못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사람이든지 주님을 부인하는 자에 불과 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예수님만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요 기쁨이되심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당연히 주님이 영광을 돌렸지만 이제 그 주님을 주님으로 믿는 우리(성도라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거룩하게 잘드리고 헌금을 정성스럽게하고 기도를 많이 오래하고 교회당(성전?)을 잘 짓고 세상을 사랑(구제)하여 영광을 돌리자고 합니다.
참으로 듣기도좋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만한 내용들이긴하지만 과연 하나님이 우리들을 영광으로 받으실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자기들이 믿는데로 살려고 애를 쓰고 있으며 그렇게 가르치고 요구합니다.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행17:2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마15:13)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뭔가를 잘해서 서로 인정할만하고 보기에 좋으면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영광을 받을실것 같지만 하나님은 오직 독생자를 통해서만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뽑혀 버려질 것임을 알고 날마다 자신은 부인하고 주님만 믿고 사는자를 성도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절대로 자기에게는 기대를 걸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소망을 두고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함을 믿고 사는 자들입니다.
주님을 모르고 믿지않고 자기를 믿고사는 인간들에게서 성도가 조롱을 당하고 핍박을 당할지라도 성도는 오직 주님만 믿고 살게됩니다.
그 주님께만 소망을 두기에 사람들이 뭐라하든지 상관없이 주님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되어 있습니다.
그 주님이 성도에게 어떤 삶으로 이끌어가시든지 날마다 주님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살게됩니다.
그런 성도를 세상은 결코 환영하지도 좋아하지도 친구로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원수로 대하고 귀신들린자 미친자 취급을 합니다.
그럴 지라도 성도는 주님안에서 주님이 이끌어가시는 삶을 인식하고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그 주님을 만났고 믿는 성도는 언제 어디서 누구앞에서라도 당당하게 주님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자신이 무엇을했든지 못했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자임을 고백하면서 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고 자신도 뭔가를 해서 하나님을 기쁘게하고 영광을 돌리려한다면 그는 주님더하기 자기 공로(노력)에 기대를 걸기에 실은 준님만 믿는자는 아닙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을 시인하는자는 철저히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자랑하는자로 살게됩니다.
그렇게 살도록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이 그 사람을 이끌고 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공부하듯이 배워서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인하여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믿어도 자기의 믿음이 아님을 알고 믿음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 주님만 알고 믿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도하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도 임하시기를 기도합시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찬송450장(자비하신 예수여)

폐회(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